[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주가는 이미 실적부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며 에어컨, 모바일에서 신제품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헸지만 이는 대부분 전년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영업력이 하락한 것은 아니며, 주가는 이미 실적부진을 충분히 반영한 상황”이라며 “여름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에어컨의 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삼성과 LG 등 제조사에서 의미 있는 모델 교체가 있었으며 전년 메르스로 베이스도 낮고 또한 모바일도 올 한해 갤럭시 S7, G5, 아이폰7 등 신제품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몰 작년 10월 서버 재구축 이후 전년 대비 매출 100% 이상 고성장 중이며, 비록 온라인 매출 비중은 아직 3%에 불과하나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점포당 취급품목수도 2014년 8300개, 2015년 1만3000개, 2020년 2만개까지 꾸준히 늘려감에 따라 다양한 상품구색으로 소비자의 집객을 늘리고 점당 매출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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