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관련 통계에 따르면, 자녀와 부모님의 의료보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세이하 영유아, 아동, 청소년의 의료 보장성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806천건으로 전체 계약(4만676천건)의 2.0%에 그쳤다.
65세이상 고령자의 보유계약 건수도 ,793천건으로 전체 계약의 9.3%에 불과한 수준이다.
하지만 19세이하 시기에 전 생애의료비의 남자 12.8%(1301만원), 여자 9.3%(1141만5000원)가 발생하고, 65세이후에는 남자 50.4%(5137만5000원), 여자 55.5%(6841만3000원)으로 평생 동안 가장 많은 의료비가 발생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외래환자 중 19세이하 환자가 16.8%(507천명), 65세이상 환자가 27.6%(118천명)을 차지했고, 입·퇴원환자 중에는 19세이하 환자가 14.2%(83만6000명), 65세이상 환자가 27.2%(22만7000명)를 차지했다.
19세이하의 경우 주로 기도염, 기관지염, 폐렴, 장감염 및 바이러스등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65세이상 고령환자의 경우 고혈압, 관절염, 암 등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녀와 부모님의 질병에 따른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적절한 보장성보험이 없다면 자녀들은 어린이보험을, 부모님은 효보험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어린이보험의 특징은 ▲한번 어린이보험가입으로 100세 또는 종신까지 보장 ▲컴퓨터관련 질환, 아토피, 교통사고, 유괴납치 등의 위험을 담보 ▲어린이 건강상담, 생활건강, 간호사 방문 등 각종 서비스 제공 ▲입학시점에 중도축하금을 지급하고, 부모 유고시 학자금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노후에 발생하는 생활자금 또는 의료비를 집중보장하는 상품으로 생명보험의 건강보험, 암보험, 실버보험, LTC(장기간병) 보험 등이 있다.
효보험의 특징은 ▲고연령·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 ▲최대 100세 까지 위험 보장이 가능 ▲고혈압, 당뇨, 암,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중증치매 등 주요 성인질환을 집중보장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없을 때에는 최대 7%까지 보험료 할인 등이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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