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검찰이 평창 동계올림픽 사업 중 하나로 진행 중인 ‘원주-강릉’ 철도 공사 담합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19일 오전 해당 사업에 참여한?▲현대건설?▲두산중공업?▲한진중공업?▲KCC건설 등 대형건설사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들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회계장부, 입찰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주-강릉’ 철도 공사에서 4개 건설사가 입찰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공사는 지난 2013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것으로 사업비는 총 9376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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