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1만여 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예정된 가운데 1차로 서울·인천·대구에서 1600여 가구를 모집한다.


▲서울가좌역(362가구) ▲서울상계장암(48가구) ▲인천주안역(140가구) ▲대구혁신도시(1088가구) 4곳의 행복주택 총 1638가구가 입주 대상이다.?오는 21~25일 신청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5일이다. 입주자로 당첨되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다.


서울가좌의 경우 대학생(전용 16㎡ 기준)은 월세 7만4000원~18만2000원(보증금 3437만원~537만원), 사회초년생은 월세 7만원~19만5000원(보증금 3798만원~498만원)으로 본인 상황에 맞게 월세와 보증금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대학생의 경우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대학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취업준비생들도 입주가 가능해지면서 행복주택에 대한 예비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취준생의 경우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중퇴하거나 졸업한 후 2년 이내인 경우 입주가 가능하다.


유의할 점은 입주 희망자가 해당 지역 인근 시·군에 있는 학교나 직장을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공급물량의 50%(상계는 70%)는 해당 지역 자치구 안에 있는 대학이나 직장에 재직 중인 우선 공급 대상자에게 당첨 기회가 있다. 나머지 물량은 우선공급에서 탈락한 신청자와 일반공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가린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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