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올해 자체사업 및 연결자회사 실적 고성장으로 강한 자체모멘텀과 NAV(순자산가치)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조3495억원, -2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자체사업 성과보수 등 일회성 비용 360억원, 한화건설 해외플랜트 손실 500억원, 한화생명 변액보증준비금 1700억원, 한화테크원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300억원 등의 영향이다.

하지만 한화건설은 영업외손실로 국내주택 예정사업장 관련 비용 2100억원도 반영(영업손실 670억원, 순손실 2300억원)돼 올해 상반기 해외 손실현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피끄, 얀부2 준공을 끝으로 정상 수준으로 복귀가 기대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조5292억원으로 102% 성장이 전망돼 강한 자체 모멘텀 및 NAV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천무(차기 다련장 로켓) 체제 매출화 진행 등 견조한 화약제조부문 실적과 연간 700억원을 상회하는 브랜드로열티수입 온기 반영으로 37% 성장(2270억원), 연결계열사 영업이익은 한화건설 국내 주택 손실 선제적 반영에 따른 손실 축소,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 호조, 한화테크원 실적 온기 반영 등으로 147% 성장(1조2522억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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