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경기침체에도 해외에서 카드사용 금액은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거주자(내국인)가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132억6000만 달러로 전년(122억 달러)보다 8.7% 증가했다.

다만 해외 카드사용 금액은 2010년부터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과 비교할 때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씀씀이가 다소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거주자 출국자수는 1931만명으로 전분기(1608만명)에 비해 20.1% 증가했다.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장수도 2842만4000장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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