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그룹의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 조사관들은 최근 서울 상암동CGV 본사와 대치동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본사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두 회사 간 거래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계열사인 CJ CGV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광고를 대행하는 일을 주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총수일가의 지분이 30%(비상장사는 20%) 이상인 대기업의 내부 거래액이 연 200억원을 넘거나 연 매출액의 12%를 넘는 경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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