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한국은 소수민족으로 구분할 만한 인종적 차이가 있는 집단이 사실상 거의 없는 단일민족국가이지만 중국은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이 있습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정부 수립 후 ‘민족식별 공작’에 의해 소수민족을 분류하면서 정의 내려진 것입니다. 소수민족은 전체 인구에서 8% 정도에 불과하지만 중국 전역의 63.7% 면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국가적으로 종교신앙자유정책 장려로 자신의 신앙에 따라 어느 종교나 다 믿을 수 있습니다. 이는 소수민족이 역사적으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음에 기인한 것으로, 종교의 다양화는 자연스레 풍습과 문화의 다양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데일리포스트>는 20편에 걸쳐 중국 속의 중국인인 소수민족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특집기사를?기획했습니다.


거대한 중국대륙…55개 소수민족이 함께 만들었다

[데일리포스트=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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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족 남성들은 주로 청색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검은색이나 흰색 천으로 머리를 두릅니다. 주목할 부분은 여성들인데 하니족 여성들의 복식은 결혼 전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혼 여성들은 땋은 머리를 내리고, 기혼 여성들은 머리를 정수리에 올립니다. 또 미혼 여성들은 흰색 모자를 쓰고 흰색 앞치마를 두르는 반면, 기혼 여성은 모자를 쓰지 않고 남색 앞치마를 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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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후 차이를 보이는 이들의 복식 문화로 미뤄봤을 때, 하니족 여성들의?‘흰색 모자’ 는 미혼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정이 많고 솔직한 하니족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감정 표현도 주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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