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KDB생명의 KDB다이렉트보험이 온라인 보험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 보험을 출시 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누적판매 1위를 지키고 있고, 2015년 12월 최고 판매량은 1700여건, 일일 판매 최고건수는 3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보험시장보다 2배 이상 규모가 큰 일본의 온라인 생명보험 1위업체의 판매건수가 200건대에 머물러 있는 것과 비교할 때 4년 먼저 시작된 일본의 온라인 생명보험 시장과의 격차를 뒤집는 돋보이는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KDB생명 관계자는 “지난 11월 출범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온라인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내년에도 온라인 보험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탄한 IT 환경 및 고객 수용도 기반으로 온라인 보험이 국내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내 모바일 환경은 온라인 보험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B다이렉트 보험은 설계사 없이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가입하는 만큼 계약 수수료나 점포운영비가 절감되어 동일한 보장의 오프라인 보험 대비 20~30%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KDB생명은 2040세대의 라이프 특징을 반영한 암보험, 어린이보험, 정기보험,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총 5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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