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성산 기자] 롯데백화점이 내년 1월까지 명동 본점 식품관에 17개 디저트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디너트 매장 리뉴얼은 본점이 영업을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새 단장 이후 디저트 매장 면적은 2350㎡(700여평)로 기존보다 20% 이상 증가한다. 브랜드 수도 17개에서 38개로 늘어난다.


프랑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위고에빅토르’와 도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타르트 브랜드 ‘베이크’는 국내 최초로 오픈돼 매장 내 설비를 갖추고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내년 중에는 마카롱 전문 브랜드 ‘피에르에르메’, 초콜릿 전문 브랜드 ‘라메종뒤쇼콜라’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지역 명물빵집 ‘옵스(OPS)’도 서울에 최초로 들어선다. 옵스는 부산에서 7개, 수도권에서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장에서 월 3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다.


티라미스 전문 브랜드 ‘비스테까’, ‘키스더티라미수’와 일본식 카스텔라 브랜드 ‘키세키’, 타르트 전문 브랜드 ‘타르틴’ 등 홍대 및 경리단길에서 인기있는 유명 디저트 브랜드도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일본 크림빵 브랜드 ‘핫텐도’ 역시 국내 최초로 기존의 냉동 직배송 방식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현지 그대로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매장 내 생산설비를 갖춘 것이 이번 새 단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점 식품관이 ‘원스탑 디저트 쇼핑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디저트 상품군은 백화점을 대표하는 상품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저트 상품군 매출은 ▲2012년 30% ▲2013년 23% ▲2014년 29% ▲2015년 1~11월 22%로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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