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성산 기자] 중국의 부모들이 아이가 뒤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 1년 학비에 20만위안(한화 3600만원)을 들여가며 황제교육을 하고 있다.

중국 시나 웨이보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시(?州市) 삼림속유치원의 1년 학비가 20만위안이지만 유치원 오픈 2주만에 70명의 원생이 등록을 했다.

광저우 외곽지역에 자리잡은 삼림속유치원은 교실이 아닌 야외에서 자연친화적인 교육시스템을 운영중이다. 매일 아이들은 텐트를 치고,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수업진행을 한다.

수업은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게 그림 그리기, 나무로 모형만들기 등 최대한 서방의 유아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장난감도 외국제를 사용하고, 1명의 교사가 4명의 어린이를 책임지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비싼 학비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뜨겁다. 광저우시에 있는 다른 유치원 원장들은 다들 말이 안된다고 입을 모았는데 삼림속유치원 원장은 “가격이 비싼건 전혀 아니다, 학부모들이 알아서 판단을 할것이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어 “유치원 자본금을 빼면 일반 유치원들 보다 이윤이 안남는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벌어야 저길 보낼수 있는거야”, “내 연봉보다 더 많네”, “저런 곳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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