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글로벌 경기불황에 중국, 인도, 러시아, 대만 등 주요 신흥국들이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3일 경기부양 및 유동성 공급을 목적으로 기준금리와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25%에서 6.7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러시아 중앙은행(CBR)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1.5%에서 11.0%로 0.5%포인트 인하했다.

대만 중앙은행(CBC)은 9월 기준금리를 1.875%에서 1.750%로 인하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들 신흥국이 앞으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흐름이 좋아지기 전까지는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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