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조희팔 조카 유모(4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유씨는 조희팔의 생사를 규명하는데 핵심인물이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대구시 동구 효목동 한 사무실에서 책상 의자에 앉은 채 숨져있는 채 발견됐다.

사건현장에는 항우울증 겸 수면제 ‘미르타자핀’ 42알이 든 약봉투가 뜯겨져 있었다.

유씨는 1~2년 전부터 불면증을 앓아 왔으며 최근 이 약을 처방받은 것을 알려졌다.

경찰은 유씨가 이 약을 다량 복용해 숨진 것으로 보고 타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유씨는 최근 조희팔 최측근인 강태용(54)이 중국에서 검거된 뒤 주변에 “많이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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