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기아자동차의 카니발(미국명 세도나)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입에 따르면 9월 현재 현대차 투싼 판매량은 7925대로 전년 동기보다 120.8%(3589대) 상승했다.

카니발은 9월 기준 303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95.8%(613대) 증가했다.

쏘렌토 역시 지난달 9380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6606대보다 42% 증가했고, 스포티지도 4012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3781대보다 6.1% 올랐다.

싼타페도 9월 1만752대가 팔려 전년도 같은 기간 8945대보다 20.2% 늘었다.

쏘울도 1만361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02대보다 26% 성장했다.

이처럼 투싼, 싼타페,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쏘울 등 RV 차량 6개 모델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9월에만 4만8722대를 팔았다. 이는 전체 판매량(11만3835대)의 42.8%를 차지하는 수치다.

RV 차량은 평균 판매단가가 일반 승용차보다 노아 향후 현대·기아차 수익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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