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모 방송과 인터뷰에서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는 광윤사, 그 다음이 우리사주로 두 개를 합하면 절반이 넘는다”며 “우리사주 찬성이 있으면 지금의 이사진을 모두 바꿀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격호 총괄회장이 7월 초 신동빈 회장에게 심하게 화를 내고 때렸으며 이후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7월6일 신동빈 회장과 한국에서 한 차례 만나 타협점을 찾으려 했으나 신동빈 회장이 자신이 한국과 일본 롯데 전체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아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황선영 기자
sunny@theDaily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