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미국 하버드대학교 물리학과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지난 17일자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액상 나노 결정의 3차원 구조 연구’ 논문에는 결정 구조가 갖는 전자 밀도를 이미지화해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결정 구조를 눈으로 관찰 가능한 이미지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는 세포를 살아있는 자연 상태 그대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생명 현상 원리에 관한 단서를 찾는 기초 연구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 세포와 신경 전달 물질과의 상호 작용을 규명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모레퍼시픽그룹=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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