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치는 멀리히트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를 때렸다.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은 2할4푼1리에서 2할4푼6리(203타수 50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스의 4구 가운데 낮은 95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고 중견수 앞 빠지는 안타를 쳤다.

이후 3회초 헛스윙 삼진, 5회초 2루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초 2사 주자 업는 3번째 타석에서 우완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 가운데 들어온 90마일 패스트볼을 우전 안타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마무리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