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국내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다.

박유천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한 ‘2015 박유천 팬미팅 Housewarming party : Epi 2’을 성황리에 마쳤다.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던 행사였던 만큼 현장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생일을 앞둔 박유천의 생일파티와 함께 150여 분 동안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팬미팅을 이어나갔다.

박유천의 집들이를 테마로 한 생일 파티 겸 팬미팅은 올해로 두 번째로, 박유천은 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 속에 케이크 촛불을 끄고 소원을 빌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생일의 추억을 남겼다. 또 JYJ 멤버 김준수와 배우 설경구의 깜짝 전화 연결로 훈훈한 동료애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타임에서 박유천은 팬들에게 받은 가장 기분 좋았던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해왔던 작품들, JYJ 멤버들과의 에피소드, 일상 생활 등 팬들이 궁금해하는 키워드에 맞춰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통해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특히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박유천의 귀여운 표정 모음인 ‘묵아기’, ‘믹무룩’ 등의 포즈를 재연해 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현장이 초토화되기도 했다.

이후 박유천은 ‘도전 노래방’ 코너를 통해 즉석에서 팬들의 추천곡을 선보여 랩, 발라드 등 그동안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셰프로 변신해 팬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기도,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 팬에게 선물하기도 하는 등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150여 분 동안 진행되었던 이번 팬미팅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국의 팬들로 가득했다. 오직 박유천을 보기 위해 한 공간에 모인 아시아, 유럽, 남미 등의 다국적 팬들은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함께 웃고 즐기며 서로 한마음이 되어 ‘박유천’을 연호하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했다.

박유천은 이런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듯 이적의 ‘다행이다’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무대 등을 통해 늘 곁에서 함께해주는 가족 같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아냈다.

박유천은 “여러분들 앞에서 편안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항상 감사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해무’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루시드 드림’을 통해 더욱 멋진 연기로 보답하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향후 영화 ‘루시드 드림’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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