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국가부채가 연금충당부채와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으로 인해 지난해 1200조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감사원의 결산 검사를 거친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국가재정법에 따라 29일 국회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자산은 지난해보다 90조5000억원 증가한 1756조8000억원, 부채는 94조8000억원 늘어난 1212조7000억원이다.

부채 증가는 미래에 공무원, 군인이 받아갈 연금이 약 50조원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

또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면서 국채 발행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44조1000억원이다. 국유재산은 938조5000억원으로 2013년보다 26조5000억원(2.9%) 늘었다. 총세입은 298조7000억원, 총세출은 291조5000억원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