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담에는 팜 흐우 찌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웬 후팀 호치민시 부시장, 응웬 부 뚜 호치민 외무국 국장 등 베트남 인사 14명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원일우 금호산업 사장, 서재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등이 참석했다.
레 탄 하이 당서기는 “한국과 베트남이 눈부신 경제성장과 함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FTA도 체결된 것은 정치적 신뢰와 함께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했다”면서 “금호아시아나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베트남의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 회장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아시아나항공의 호치민 취항 이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에서 활발한 경제 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투자 확대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간 한국의 다른 어떤 기업보다 베트남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했으며 베트남 내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 호치민(주 14회)취항 이래 하노이(주 14회)와 다낭(주 2회)노선을 운영하며 양국간 인적과 물적 교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금호건설은 지난 1995년 호치민 지사와 2007년 하노이 지사를 설립하고 공공과 민간사업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뉴펄아파트와 냐짱 하수처리장, 하이퐁 하수처리장 등 건축과 토목, 플랜트 분야에서 총 7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향후 민자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역시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최초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연간 330만개 규모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췄다.
금호고속은 지난 2007년 호치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대중교통 사업 진출에 이어 2008년 하노이에 두 번째 합자사를 설립, 최고급 버스 운행과 표준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운송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 내 유학중인 베트남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양국간 경제 및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송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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