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각) OECD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49.6%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OECD 회원국 평균은 12.6%에 불과했다.

반면 한국의 상위 10% 부자의 소득은 하위 10%보다 10.1배로 OECD 평균치(9.6배)를 웃돌았다.

OECD 평균도 1980년대에는 7배, 2000년대 9배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OECD는 소득과 자산 격차의 확대를 주된 원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시간제와 임시직, 자영업 종사자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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