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포커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우즈는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타이거 잼’ 이벤트 포커 매치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과 맞붙어 ‘타짜’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타이거 잼’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해마다 이맘 때 주최하는 자선기금 모금 행사다. 골프, 포커 매치, 콘서트, 파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재단 기금을 마련하고 불우한 어린이 등을 돕고 있다.

큐반은 경기를 끝내고 “오늘 완전히 빈털터리가 다. 바로 이 사람(우즈) 때문”이라며 “우즈가 포커판을 휩쓸었다. 아마 30억 달러(3조원) 정도는 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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