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현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어린이날 교통량 증가가 가장 많은 곳으로 ‘산청 톨게이트’를 꼽았다. 산청 톨게이트는 지리산으로 드나들 수 있는 관문이다.


29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어린이날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산청톨게이트를 지나는 차량은 6천661대로 평소 대비 165.3% 늘었다.


또한 변산반도에 접한 줄포톨게이트는 158.3%, 선운산이 있는 고창톨게이트와 문경새재톨게이트는 각각 156.2%, 함평나비축제 관문인 동함평톨게이트는 146.6%, 마이산이 있는 진안톨게이트는 145.4%로 나타났다.


반면 어린이날 교통량이 평소 대비 20% 이상 감소한 톨게이트는 모두 25곳이다. 이들 톨게이트는 주로 공단이 밀집한 지역으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톨게이트로, 어린이날에는 평소 대비 39.4% 감소한 1천680대만 통과한다.


한편,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 확인은 스마트폰 앱 ’고속도로교통정보’와 로드플러스사이트(www.roadplus.co.kr), 고속도로 전화상담실(1588-250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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