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서울시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 3.96%를 웃돈 수치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25개 자치구 가운데는 홍대주변 상권 확대와 상암동 DMC단지 활성화의 영향으로 마포구가 6.4%로 가장 많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에 이어 상승률이 높았던 자치구는 영등포구(5.7%), 도붕구(5.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승률이 낮은 3개구는 동대문구(2.5%), 성북구(2.7%), 노원구(3.0%)였다


총 단독주택 수는 공동주택 증가로 지난해보다 5900호가 감소한 35만1000여호였으며 이 중 3억원 이하 주택이 61.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총2만9000호로 전체 단독주택수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강남 3구(1만3782호)에 46.1%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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