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이 유엔에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 통보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월 6일 "백악관은 WHO 탈퇴를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였다"고 인정했다. WHO 대변인은 "2021년 7월 6일자로 미국이 WHO에서 탈퇴한다"는 내용을 담은 통지서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 트럼프, WHO 탈퇴 공식화로 초강수트럼프 정부는 WHO 탈퇴를 지난 몇 개월간 여러 차례 공언한 바 있다. 미국은 WHO 연간 예산의 15%에 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약 30%가 돌연변이 징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최근 등장한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우한에서 확산된 최초 바이러스 대비 "전염성이 3~6배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로스 알라모스(Los Alamos) 국립연구소, 미국 듀크대학, 영국 셰필드대학 합동 연구팀이 진행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셀(Cell)'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정보 공유를 위해 구축한 비영리기구 '국제인플루엔자데이터공유이니셔티브(GISAID)'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지 반년이 지나고 있다. 이 엄청난 재앙을 억제할 수 있는 백신조차 개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는 이제 공포의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다.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면서 국내외 의료진들은 연일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펼치고 있으며 연일 늘어나고 있는 확진 환자를 수용할 병실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 이르렀다.코로나19 창궐로 최근 국민들은 방송 또는 기사를 통해 심심찮게 전해지는 용어가 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바이러스 감염은 감염자의 20%가 80% 이상의 2차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레토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원인의 20%가 전체 결과의 80%를 만들어 내는 현상을 의미한다. 감염에도 이 파레토법칙이 성립하는 것. 새로 발표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시 같은 경향이 인정되며, 대부분의 감염자는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행동을 조사하는 접촉자 추적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확인한다. 추적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중증 및 사망으로 이어지는 위험요소로 고령자·만성질환·흡연을 꼽고 있다. 혈당치를 억제하는 인슐린이 충분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발생하는 당뇨병 역시 코로나19 중증화의 요인 가운데 하나다. 각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건강한 사람이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의 17명의 해외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은 6월 12일 의학 분야 저널인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는 감염자의 기침 등으로 발생한 에어로졸을 통해 감염이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또 하나의 놀라운 감염 경로가 확인됐다. 코로나 19 감염 경로는 감염된 사람의 재채기나 기침 등으로 방출된 분비물을 통한 ‘비말 감염’과 각종 손잡이 등을 통해 손에서 손으로 감염되는 '접촉 감염'이 대표적이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환자의 대변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 입자가 검출돼 새로운 경로의 전파 가능성도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를 미치고 있다. 15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2일 100만 명에 도달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8배로 폭증한 것이다. 코로나19는 사람에 따라 증상 정도에 큰 차이를 보이며,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는 감염이 되어도 반드시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팀이 "SARS-CoV-2 감염자 중 40~45%가 무증상 환자일 가능성이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이 5일 미국 기업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국내 임상 1/2상 시험 승인을 밝힌 가운데, 이노비오가 국내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VGXI사를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국내 제약사 진원생명과학의 100% 자회사인 VGXI사는 미국 휴스턴에 소재한 의약품 수탁생산기업이다. 해당 업체는 이노비오가 미국에서 4월부터 1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했으며, 임상시험용 백신을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설립한 이노비오는 지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를 도입키로 했다.4일 식약처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하고 질병관리본부는 식약처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수입자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수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국내 도입을 결정한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로 알려지고 있다. 렘데시비르는 임상시험에서 일부 환자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네덜란드에서 밍크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례는 세계 최초다.5월 25일,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밍크 사육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최소 1명은 밍크로부터 직접 전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육장의 밍크 24마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 결과, 그 중 7마리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계보건기구(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제네바에서 열린 회견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하루에만 10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가 508만4934명, 사망자는 총 32만9719명, 회복된 환자 수는 202만1839명이라고 밝혔다.특히 중남미 증가세가 가파르다. 아시아 및 유럽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든 반면 중남미 30여개국의 누적 확진자는 60만명에
[데일리포스트= 김민주 기자] 종로구청이 도봉구 10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20일 종로구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19세 남성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이 확진자는 지난 11일과 12일, 14일, 15일에 각각 비원PC방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11일은 오후 2시38분부터 7시45분까지, 12일은 오후 4시42분부터 7시15분까지, 14일은 오후 12시13분부터 4시58분까지, 15일은 오후 4시48분부터 8시21분까지 이 PC방에 있었다.이 환자는 11일부터 두통, 기침 증상이 있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짜증나죠. 수험생 아들 등교 문제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최근 안정세(코로나)를 보이면서 기대를 했거든요.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그동안 노력했던 방역의 성과가 한순간에 무너지게 돼 너무 화가 나네요.” (인천 미추홀구 거주자 김OO씨)전 세계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확진자를 치료하고 방역을 위해 감염의 위협에도 헌신했던 국내 의료진들과 방역 당국을 바라본 외신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재앙과 같은 코로나19를 대처하는 가장 모범적인 국가라는 수식어가 나올만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정부가 6일로 예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국의 긴급사태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4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해도 1만5천명 이상에 달한다. 또 3일 하루 동안 2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간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이달 1일 개최된 전문가 회의에서는 1년 이상에 걸친 꾸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왔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전 세계적 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전문가들 역시 백신 개발까지 유행이 악화와 완화를 반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답답하시겠지만 오늘도 의료현장에서 마스크 자국이 선명한 얼굴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을 떠올려 주시기 바랍니다."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하되 이전보다 다소 완화된 형태로 추진한다는 발표 직후 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감염 확산을 우려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의 호소다.예전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1. 코로나19는 날씨가 더워지면 없어질거야. 아프리카 등 더운 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잖아. (코로나19 발병 초기 관측)#2.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지만 줄어들기는(코로나19) 커녕 오히려 더 많이 늘었네.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등 우리나라 보다 더운 나라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는데 도대체 기온이 오르면 코로나19 사라진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거야? (3월 12일 펜데믹 선언 이후)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 창궐 초기만 하더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전 세계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뭉친다.뉴욕타임스의 'AI vs 코로나바이러스' 제하의 26일(현지시간)자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소프트웨어 및 AI 분야 대학, 기업들이 힘을 합쳐 AI를 활용해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19와 미래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 대유행)을 억제하는 솔루션을 찾는다. AI 전문기업 C3.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그리고 프린스톤, 카네기멜론, MIT, 캘리포니아대학, 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헬스장이 포함된 아파트 커뮤니티가 폐쇄되면서 집 창고에 방치했던 짐볼(Gym ball)을 다시 꺼냈고 옷걸이로 전락했던 헬스싸이클(헬스자전거)를 꺼내 거실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라도 외출할 경우 마스크, 손 소독제, 라텍스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있어요.” (직장인 김윤배)직장인 김윤배(가명·39) 씨가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를 시작한 이후 변화된 자신의 일과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는 하루 적게는 5회, 많게는 7회 정도 손을 씻었다.특별히 손을 자주 씻을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한국의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검사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 (로이터통신), "한국은 민주주의가 코로나19에 맞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워싱턴포스트), "대규모 검사가 가능한 한국은 다른 나라의 '롤모델'" (BBC방송)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이 보여준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의 대응 방식이 해외에서 모범사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2일 '치사율과 전략 차이를 드러낸 이탈리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정립됐다.최근 확진자들의 거주지 및 나이 등이 공개되면서 이에 따른 인권 침해 논란이 고조됨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에 나서면서 확진자를 특정할 수 있는 기존 정보안내가 강화된다.중앙방역대책본주(이하 방대본)은 감염병 위기경보 발령시 코로나19 환자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공개 안내문을 각 지자체에 배포했다.당국은 접촉자의 방문 장소와 이동수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확진자의 거주지 세부주소를 비롯해 직작명 등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