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유럽에 이어 일본에서도 같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주목된다. 일본 보건당국이 25일 오후 9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선 첫 감염 사례다. 이들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검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변이 코로나 감염으로 밝혀졌다. 5명 가운데 2명은 12월 18일과 20일 하네다 공항으로 귀국, 3명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낙타·알파카·라마 등 낙타과 포유류는 체내에서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나노항체(Nanobody)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에 대항할 수 있는 나노항체가 라마 체내에서 생성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SARS-CoV-2는 엘벨로프(envelope)라는 스파이크 단백질로 불리는 끝이 크게 부풀어 오른 단백질 돌기가 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2(ACE2) 수용체와 결합하여 인간 폐포 상피 세포로 들어가는 특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의료 제공 체제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본 누적 확진자는 불과 50여일 만에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두배 급증했다. 올해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11개월 만이다. 21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도도부현과 공항검역소별 확진자를 합산해 총 1천806명으로 월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21일 기준 2천978명으로 늘어 3천 명 돌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발열·인후통·기침 등이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는 발열·마른 기침·권태감·후각·미각 상실 ·코막힘·결막염·인후통·두통·근육통·구토·설사·오한·현기증 등 다양한 증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이 8일부터 전 국민 대상의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에 나섰다. 현재 기대가 큰 백신은 3상 초기 임상 결과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발표한 화이자·모더나와 70% 예방효과의 아스트라제네카 정도다. 이들 업체는 막대한 정부 지원과 천문학적 투자를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10년이 걸리는 백신 개발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임상 과정이 급하게 진행된 만큼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며 백신 개발사들이 구매 협상 과정에서 '부작용 면책'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선진국들은 국가의 사활을 걸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9년 12월 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표된 이후 세계 각국은 국경 폐쇄 및 검역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부투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수집된 헌혈 샘플 조사 결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보고되기 전인 2019년 12월 중순 미국 내에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유행이 공식 확인되기 수주 전이자 첫 확진자가 미국에서 발견되기 한 달 전이다.연구 결과는 미국감염학회가 발간한 국제학술지 ‘임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증상이 환자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과 중환자실 수는 한정되어 있어 환자에게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감염 확대를 극복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국내에서도 병실 부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를 96% 정확도로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돼 주목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일부는 빠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술집, 카페, 식당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식당 밖에서 마스크 벗고 담배 피우며 바닥에 침 뱉는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하세요 하면 지키겠습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만이 대안이 아니라 스스로 잘지켜야 하는데 아직도 대다수 사람들은 경각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2단계가 아니라 3단계, 4단계를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역삼동 주민 K씨)새삼스럽지 않은 결정이다.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빠른 확산세를 보였던 것을 제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다.과거 특정
[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답답하죠. 식당이나 커피전문점 가면 마스크 벗고 다닥다닥 붙어서 웃고 떠드는 모습 보면서 조만간 터지겠다 생각했는데 이제 아주 코로나에 내성이 생긴 것 같습니다. 1.5단계도 약하지요 2단계를 실시해야 합니다.” (인천 미추홀구 주민 A씨)이태원發 코로나19가 서울 수도권을 휩쓸던 지난 5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수준인 2.5단계로 끌어올리면서 소상공인, 특히 식당과 카페 등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다행하게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단계가 낮아지고 영업이 정상화됐지만 결국 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BNT162b2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임상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를 한 이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백신을 많은 사람에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미국 매체 CBS뉴스는 "물류업계에는 악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화이자가 독일 바이오테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BNT162b2는 미국·남미·남아프리카 등에서 진행된 3상 실험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약 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9일(현지시간) 마치 기다렸다는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예방률을 보였다는 중간결과가 발표된 것. 기대 이상의 효과에 글로벌 증시에는 훈풍이 불었다. ◆ 화이자, 3상 중간 결과 발표...90% 이상의 효과 화이자는 위약 투여 참가자 대비 백신 접종 참가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률이 90%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과 낮은 면역력, 합병증 이외에도 고령인 경우가 많고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다른 만성질환이 동반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당뇨 환자는 그만큼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감염 예방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고혈당과 면역력 저하, 합병증이 동반하는 당뇨병 환자가 비당뇨병 환자 대비 사망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만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요즘 사람들에게 ‘면역력’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코로나19와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코로나19 발병의 80% 이상이 비타민D 결핍인 것으로 밝혀졌다.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대사학회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게재됐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실업률이 정부 발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신규 확진자가 하루 7만 명을 돌파한 미국에서는 대량 실직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실업률은 그 정의에 따라 과소 계산되고 있어, 실질 실업률은 정부 공식 발표와 크게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아래 그래프는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LBS)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미국 실업률 추이다. 2000년 이후 실업률은 리먼 쇼크 직후인 2009년 10월 10%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치료를 위해 처방받기도 한 '렘데시비르'가 환자 사망률을 낮추지 못하는 등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렘데시비르는 현재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고 있고, 앞서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도 공개된 상황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 WHO "렘데시비르' 효과 없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입원 환자 만 천2백여 명을 상대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교육부는 11일 정부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치하자, 오는 19일부터 학교 등교인원을 밀집도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공기 중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입자가 실내로 퍼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처음에는 감염된 사람 근처에 있는 사람만이 위험하지만 회의나 수업이 진행되면 에어로졸이 실내 전체로 퍼질 수 있다.실내에서 입자가 어떻게 퍼지는지를 연구해온 전문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높은 실내 장소를 온라인 학술저널 ‘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사흘간 입원 치료를 마치고 백악관에 복귀했다. 그는 그 후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다”라는 게시글을 남겼는데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이를 '가짜 뉴스'로 인정해 시물을 삭제 혹은 경고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치료를 계속하면서 백악관 내 격리된 방에서 집무를 보고 있다. 그는 SNS에 “매년 10만명 넘는 많은 사람이 백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감으로 사망한다. 우리가 코로나19에 대해 배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로나19 악재가 장기화되면서 개인의 우울감과 조직 내 불안감이 기업의 지속 성장동력에 악영향을 작용할 수있어 선제적 관리가 요구됩니다. 롯데는 임직원들이 겪는 심적 어려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롯데인재개발원 윤종민 원장)코로나바이러스가 1년 가까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에 따른 활동 범위가 크게 위축되면서 사람들의 불안 심리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임직원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롯데인재개발원은 지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비말 이외에도 접촉을 통한 감염 확대가 추정되고 있으며, 플라스틱이나 유리 같은 단단하고 매끄러운 표면에서는 최대 72시간 생존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일본 교토부립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최대 9 시간 이상 생존해 A형 독감 바이러스보다 5배 정도 피부에 오래 잔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국제의학저널 '임상 전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심장은 우리 몸에서 펌프와 같은 작용을 하는 기관으로, 끊임없이 혈액을 받아들이고 내보내면서 혈액을 온몸으로 이동시킨다. 이러한 심장은 운동선수에게는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Sellers Collins) 소장은 "코로나19(COVID-19)가 심장에 후유증을 미칠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콜린스 소장이 보고한 내용은 오하이오 주립대 사우랍 라즈팔(Saurabh Rajpal)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것이다.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