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상의 다양한 장소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중에는 매우 특이한 생태를 가진 종도 존재한다. 남극 대륙의 빙하 밑바닥 호수에서 발견되거나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증식하는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박테리아가 종종 발견되곤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연구팀이 방치한 실험도구에서 금속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종 박테리아를 우연히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눈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환경 미생물학자인 재러드 리드베터(Jared Leadbeater) 교수는 망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콘도르(condor)는 남미에 서식하는 맹금류로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비행 조류다. 날개 폭은 3m에 달하며 몸무게는 최대 16kg 가까이 나간다. 웅장한 날개를 펴고 호를 그리듯 나는 모습은 안데스 산맥의 대표적 상징이기도 하다. 덩치가 큰 콘도르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상승 기류에 의존한다. 고효율 비행이 가능한 콘도르의 비밀이 밝혀졌다. 영국 스완지대 생물학과와 한나 윌리엄스 박사 교수팀 등 영국과 아르헨티나 연구팀은 남미 파타고니아에 서식하는 안데스 콘도르 8마리에 소형 비행추적장치를 달아 날갯짓·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인간의 행복은 건강과 인간관계 등 다양한 요인과 관련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논쟁을 일으키는 것은 바로 '돈'이다. 행복은 흔히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돈과 행복이 관계가 있다는 것은 그간 발표된 다양한 연구로도 확인된다. 부유할수록 건강하고 장수한다는 논문이 발표됐고, 2010년에는 "돈으로 인한 행복은 가구당 연수입이 7만 5000달러를 넘으면 한계에 달한다"는 논문도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빈부격차의 확대 속에서 돈과 행복의 관계가 이전보다 강해지고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인천광역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관내 중구와 서구 항만지역 인근 비산먼지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점검을 실시한 결과 억제시설을 미설치하거나 운영치 않은 사업장 6곳을 적발했다.이번 비삼먼지 점검은 항만지역 인근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건설공사장과 시멘트, 레미콘 사업장 등을 집중 단속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경각심과 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적발된 사업장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이며 관할 구청에 신고를 하고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 설치와 필요 조치는 물론 고정식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대 18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고래상어(Whale Shark)는 모든 어류 가운데 가장 큰 종(種)이다. 몸무게는 15~20t에 달한다. 이러한 고래상어 안구 표면에 치아 모양을 한 돌기가 빽빽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 재단 종합연구센터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재단이 운영하는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일본 최대 규모로 세계 최초로 고래상어를 장기 사육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래상어의 관리 및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집진 살균장치 공동개발은 강소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미세먼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상생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도록 기여하겠습니다.” (박영관 포스코 O&M 사장)포스코 O&M이 강소기업 제4기 한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건물용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POS-Pure)’를 서울시 북부병원 취약계층 병동에 무상으로 설치,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이번에 공동으로 개발한 이 장치는 전자기장 원리와 보유하고 있는 공조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됐으며 0.3마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해 달 뒷면에 세계 최초로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달 뒷면에서 미확인 물질을 발견해 관심이 쏠렸다. 당시 창어 4호의 탐사 로버 ‘위투 2호’가 발견한 수수께끼 물질의 정체가 중국 우주개발 당국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지구행성·과학 회보(Journal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최신호에 발표됐다. ◆ 달 크레이터에서 '젤' 형태의 유색물질 발견 2018년 12월 중국이 발사한 달 탐사선 창어 4호는 2019년 1월 달 뒷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에 '분홍색 눈'이 관찰돼 과학계가 조사에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 분홍색 눈은 북부 트렌티노-알토아디제주(州)의 알프스산맥과 연결된 '프레세나 빙하(Presena Glacier)'에서 목격됐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연구팀은 "프레세나 빙하의 눈을 조사한 결과, 그린란드 빙하를 검게 물들인 것과 동일한 조류(藻類:주로 수중에서 생활하며 광합성을 통해 독립영양생활을 하는 식물의 한 분류)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많은 사람들이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시력 감퇴를 경험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붉은색 빛을 하루 3분간 보는' 간단한 방법으로 노화에 따른 시력 저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가의 복잡한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공식 치료 방법으로 승인된다면, 손 쉽게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 논문은 지난 28일 국제 학술지 '노인학저널(The Journals of Gerontology)'에 게재됐다. 인간의 망막은 40세 정도부터 쇠퇴기에 접어든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공 자궁은 대체기관으로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인공자궁을 이용한 출산이 실현된다면 모체의 불임을 비롯해 질병이나 사고 등의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 미국 생물 공학 연구팀이 토끼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 실제로 자연 임신이 가능한 인공자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아직 임상 실험 전이지만 이 기술이 성공한다면 사람의 불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첨단 재생 의료 기관인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재생의학연구소(WFIRM) 연구팀이 수행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초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지구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해양 오염이지만 최근 육상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플라스틱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은 생분해가 어렵다는 점이다. 기존에 생산된 대부분의 플라스틱이 분해되지 않고 땅 밑과 바다 속에 그대로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가운데 식물의 뿌리 등에 플라스틱 입자가 축적돼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네이처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지금까지 관측된 번개의 최장 기록이 경신됐다. 이 거대 번개는 브라질에서 관측된 길이 709km의 번개로, 2007년 미국에서 관측된 기존 최장 기록을 더블 스코어로 크게 제쳤다. 6월 26일(현지시간) 유엔 전문기관인 세계기상기구(WMO)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각기 다른 날에 관측된 번개 기록을 각각 '단일 번개의 길이'와 '단일 번개의 지속시간'의 세계 신기록으로 공식 인정했다.세계 최장 기록을 갈아치운 번개는 2018년 10월 31일 브라질 남부에서 관측됐다.미국해양대기청(NOAA)이 공개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시베리아에서 유례없는 이상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북극권에 위치한 ‘베르호얀스크(Верхоянск)’의 기온이 관측 사상 최초로 100.4°F(38℃)를 기록했다. 이는 관측 이후 북극 사상 최고 기온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 시베리아 기온 38℃ 돌파...북극권 최고 기온러시아 시베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베르호얀스크는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극한의 땅으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4800㎞ 떨어져 있다. 가장 온도가 낮을 때는 영하 50℃ 이하이며, '영하 67.8℃'의 북반구 최저 기온 기록도 가지고
[데일리포스트=김희도 기자] 태국 테라사이클재단(TerraCycle Thai Foundation)이 지난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태국 라용(Rayong) 지역 내 Khodpor 공원 수로에 하천 플라스틱 수거 장치를 설치했다. 이는 태국 해양해안자원부(Department of Marine and Coastal Resources, DMCR)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글로벌 테라사이클재단(TerraCycle Global Foundation)은 2019년 펩시코 재단(PepsiCo Foundation)의 재정 지원을 통해 설립된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청소년의 성장에 있어 양질의 수면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의 수면 부족이 우울증 및 불안장애 등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딩대학교, 호주 플린더스대학교,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정신 건강의 악화는 수면 습관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동심리학-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10대 청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 궤도 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에서 생활하는 우주 비행사는 때로 밖으로 나와 우주에서 활동을 하기도 한다. 이때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이 생존을 위한 우주복이다. 우주복에는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과학전문매체 ZME Science가 "우주복을 입지 않은 상태로 우주에 내던져진다면 사람은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에 대해 설명했다.우주공간에 사람이 노출되면 몸이 마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약 6600 만 년 전 거대한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했다. 현재 학계는 당시의 충돌이 번성했던 공룡을 대량 멸종으로 이끈 직접적 원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CL) 지구과학과 연구팀이 6600만 년 전 소행성 충돌을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충돌시 각도'가 공룡의 운명을 좌우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소행성, 가장 치명적인 약 60도 각도로 충돌 연구팀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시 충돌한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중앙볼트에서 ‘아웃브레이크’ 무료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아웃브레이크는 연결된 세상에서의 감염병 유행을 의미한다.바이러스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은 스미스소니언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스페인독감 발병 100년을 맞아 3년간 연구‧기획한 아웃브레이크와 우리나라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성과 등이 전시된다.과학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과 동물, 환경이 연결되어 어떻게 감염병이 전파되고 확산되는지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법, 과거의 감염병 유행 등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약 1만 3500년 전에 만들어진 새(鳥) 조각상이 발굴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으며,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조각상으로 학계에 보고됐다.중국 산둥대학 연구팀은 "당시 인류가 불과 도구를 사용해 조각을 하고 예술품을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새 조각상은 우물을 팔 때 나온 잔토 속에서 출토된 것으로, 1958년 건축 노동자들은 우물을 파기 위해 지하 약 5미터 지점에 있던 최후빙기(Last glacial period) 말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태양의 숲’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후변화를 막는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박지영 상무)한화그룹이 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태양의 숲’은 지난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