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내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 수소 생산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설비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우리가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수소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심각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그린 수소 생산기술 국제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연구를 통해 미생물 PHA 생산 원리에 대해 깊은 이해가 가능해졌고 생물학과 물리학의 융합 연구 성과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공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전 세계가 폐플라스틱에 따른 심각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미세 플라스틱의 인류 보건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주요국들은 다양한 규제 및 대안 기술들을 연구하고 나섰다.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와 물리학과 박용근 석좌교수 공동연구팀이 ‘3차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식물은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여러 연구를 통해 인간을 비롯한 동물뿐 아니라 식물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외부 자극에 반응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2014년 미모사(학명: Mimosa pudica,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풀) 실험에서는 미모사가 일종의 학습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식물은 귀가 없지만 해충에 먹힐 때 씹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2019년에는 냄새를 통해 적의 습격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존재한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하루 6잔 이상의 과도한 커피 섭취가 치매나 뇌졸중 등 뇌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신경 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50만 명을 대상으로 유전적 건강 데이터를 정리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참여한 37~73세의 1만770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군·관·산업계가 소형 위성 군집 운용 활용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소형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환경이 국내에서는 아직 미흡합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우주사업 전문성을 접목한다면 경쟁력을 갖춘 공중발사체 개발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대한항공이 서울대와 함께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우주처가 발주한 ‘국내 대형 민간항공기 활용 공중발사 가능성 분석 연구’ 과제연구에 착수했다.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대한항공은 운영 중인 보잉 747-40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탄소 중립을 위한 사회적 실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센터 주차장에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급속충전소가 확대 가동된다.무역센터 자산관리회사 더블유씨서울은 코엑스 지하 3층 주차장 내 충전설비를 기존 9대에서 14대를 추가했다. 이에따라 코엑스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전기차는 23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게 됐다.무역센터는 오는 연말까지 완속이 가능한 충전기를 30대 추가해 총 53대로 확대하고 무역센터 입주자 외에 전시컨벤션 관람객과 일반 전기차 소유자도 편리하게 이용토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다양한 진화를 거쳐 탄생한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외에도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등의 고대 조상이 탄생했다. 최근 호모 사피엔스는 유전자 대부분을 이전 인류와 공유하고 있으며 현대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고유 유전자는 1.5 ~ 7%에 지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캘리포니아 대학 네이선 셰퍼(Nathan Schaefer) 박사는 약 40,000~50,000년 전 데니소바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사람은 육체적인 통증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공감할 수 있다. 최근 연구로 '실제 통증'과 '공감 통증'에는 관련성이 존재하며, 실제 통증을 완화하면 공감 통증도 동시에 감소된다는 것이 위약을 이용한 실험으로 밝혀졌다. 관련 논문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게재됐다. 인간은 본인이 통증을 느낄 때와 타인의 통증에 공감할 때 뇌의 같은 영역이 활동한다. 그러나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fMRI)을 사용해 뇌 혈류 변화를 측정한 기존 연구에서는 실제 통증과 공감 통증의 관련성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우리나라는 원전 밀집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특수한 상황을 고력한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 안전과 해체 및 소형모듈원자로 등 미래지향적 원자력 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경주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칭)’로 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가로수처럼 각각 떨어져 심은 나무 혹은 한 그루의 나무라도 주위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환경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됐다. 아메리칸 대학의 마이클 알론조 박사 연구팀은 더운 여름날 워싱턴 DC의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차례 온도를 측정했다. 포장된 도로와 포장되지 않은 도로, 공원과 가정의 정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70,000회 이상 기온을 측정했다.도시 공원은 거주자와 방문객에게 한낮의 냉각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100%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미래사업인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다. GS건설이 신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GS건설은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며 ESG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GS건설이 이강덕 포항시장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투자양해각서로 향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페이로드 컴퓨터 결함으로 인해 1개월 이상 전체 관측 작업을 중단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7월 16일(현지시간) 관측을 재개한다. 설계 당시 예상 수명이 15년이었던 허블망원경은 부분 개보수 작업을 거쳐 수명을 늘려왔지만, 최근 몇 년 간 소프트웨어 결함 등 고장이 잦아지고 있다. 1990년 4월에 발사된 허블망원경은 길이 13.1m, 무게 11톤의 초대형 망원경으로 31년 동안 '우주의 눈'으로 활동해왔다. 1994년 슈 메이커-레비9 혜성과 목성의 충돌을 촬영했으며 태양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인의 성공이 본인의 노력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부모나 환경에 의존한 것인가"라는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바르 이란 대학과 미시간대학 공동 연구팀이 하이에나의 사회 구조를 분석해 "새끼의 사회적 지위는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의존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개인의 성공에 부모가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담론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8년에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재능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ICCDU 2021 개최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전 세계 석학들이 학술교류 및 네트워킹의 장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학과장 이재우 교수)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해결과 연구를 위해 전 세계 석학 31명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통해 뭉쳤다.KAIST는 오는 22일까지 5일간에 걸쳐 ‘제18회 이산화탄소 활용에 관한 국제학술대회(이하 ICCDU 2021)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공학한림원 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세계 기후변화로 전 세계에서 그린 암모니아 활용 및 기술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경험을 살려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18개 정부기관 및 기업과 손을 맞잡고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를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그린 암모니아 산업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이번 협의체는 해외 그린수소 도입에 기반한 국내 그린 암모니아 가치사슬 구축과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차세대 에너지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달 궤도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작용에 의한 조석(潮汐)과 해수면 상승의 복합작용으로 미국에서 홍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태풍·해일·홍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과 달 궤도 변화가 증폭시킨 조수간만의 차가 일으킨 시너지 효과로 미국 해안 도시에서 2030년~2040년 사이에 홍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NASA와 하와이 대학교 연구팀이 경고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과학기술분야 진로 지도(멘토링)’을 운영한다고 12일 발표했다.초·중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멘토링에서는 카이스트 학·석·박사 과정 재학생이 멘토로 참여한다.멘토 주제는 항공우주, 탄소중립, 인공지능 등이며 멘토링은 비대면으로 운영된다.접수는 14일부터 22일까지 과학관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초등생 20명, 중학생 20명이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폭염이 강타한 캐나다 밴쿠버에서 조개류 등 10억 마리 이상의 해양 생물이 집단 폐사한 상태로 발견됐다. 일시적으로 수질에도 악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6월 하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해양 생물학자인 크리스 할리(Chris Harley) 박사는 연구를 위해 캐나다 밴쿠버의 키칠라노(Kitsilano) 해변을 찾았다가 홍합·조개·불가사리·달팽이 등 많은 해양 생물이 대규모로 폐사된 모습을 목격했다. 주변에는 부패 냄새가 가득했다. 밴쿠버는 불볕더위로 역대 최고 기온을 연일 경신하고
[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본격적인 우주시대 개막에 따라 우주 전문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인력을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우주시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T SAT 송경민 사장)KT SAT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과 우주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근 정부 주도로 우주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인력개발은 우주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요소다. 우주 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현 시국에 국가 차원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과학관에서 준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즐기며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대면은 어렵지만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여름방학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이 내달 3일부터 초등 3~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온라인 교육과정’을 실시한다.이번 온라인 교육은 사전에 집으로 배송된 재료를 가지고 방학기간 동안 게시된 수업 동영상을 보며 스스로 학습하는 자율체험형(총 2종)과 실시간으로 강사의 안내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