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지구에서 400km 떨어진 우주에서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우주호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지구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세계 최초의 우주호텔을 지을 건설사로 민간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이하 액시엄)'를 선정했다.액시엄은 NASA의 우주정거장 프로그램 매니저 출신인 마이클 서프레디니 주도로 2016년 출범한 우주관광개발회사다.액시엄은 2024년 하반기에 우주호텔의 첫 모듈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연구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지난 2018년 7월부터 300인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본격화된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은 직장 문화는 물론 여가, 여행 관련 산업계 전반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줄어든 근무 시간으로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얻게 된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영화, 공연 등 문화생활을 즐기고, 독서 모임 등 자기계발 활동을 즐기는 등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있다.실제로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직장인들의 여가생활 트렌드가 크게 바뀌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자산 10억 달러 이상을 소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 2153명의 전체 재산(8조7000억달러)이 전 세계 인구의 약 60%인 46억명이 가진 부(8조2천억달러)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불평등은 통제 불능의 상황이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불평등보고서 2020’ 中)옥스팜은 20일(현지시간) ‘돌봄노동에 관심을 가질 시간: 무급 저임금 가사노동과 세계적 불평등 위기(Time to Care: Unpaid and underpaid care work and the global inequal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중국 밖에서도 12개 나라에서 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 의료인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마리아 반 커코브 세계보건기구 신종질환책임자 대행)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무섭다. 현재까지 중국 밖에서도 12개 국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의 글로벌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WHO는 우한 폐렴의 위험정도를 중국 내에선 '매우 높음', 지역 차원과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이번 연구결과는 경미한 수술 또는 비(非)응급 수술을 앞두고 있는 흡연 환자들에게 수술 전 금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증거입니다.” (비나야크 프라사드 WHO 금연 부서장)지금까지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은 주치의로부터 수술 전 담배를 끊을 것을 충고 받았다. 이는 수술 부위의 감염 등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금까지 진행된 많은 연구 조차 구체적으로 수술 전 언제부터 금연을 해야하는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았다.병원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명확한 기준이 없던 수술 전 금연에 대해 최근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중학교까지 무상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은 취학률 100%이며 실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교육을 비롯해 세계에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히지만 블룸버그 혁신지수 결과가 나타내듯 교육의 질적 수준은 아직은 미흡하다.” (US 뉴스 인용)매년 각 국가를 대상으로 삶의 질과 국력, 교육 등 지수(指數)를 평가해 순위를 정하는 ‘2020 최고의 국가(2020 Best Countries)’조사에서 한국이 평가 대상 73개국 가운데 20위에 선정됐다. 한국은 지난해 80개국 대상 가운데 22위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약 60km 떨어진 탈(Taal) 화산이 거대한 불기둥과 번개를 내뿜으며 분화한 지 6일째 접어들었다.탈 화산과 인접한 땅은 풀썩 주저앉았고 도로 역시 곳곳에서 끊기며 연약지반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지반 밑으로 흐르는 뜨거운 마그마가 이동하면서 주변 지역 토양을 변형시키고 있다. 수백 차례 걸친 지진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의 무서운 재앙…도시를 잿빛으로 물들였다화산이 분화한 탈 화산은 현재 전체 5단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4단계 경보를 비롯해 반경 1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난 매일 눈뜰 때마다 네가 죽기를 바라고! 네가 병에 걸려, 차에 치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돈 문제로 우정에 금이 간 친구에게 하는 말도, 직장서 온갖 갑질을 일삼는 꼰대 상사에게 하는 말도 아니다. 한때 너무 사랑했지만 이혼을 앞두고 있는 부인에게 남편이 한 말이다.지난해 개봉한 노아 바움백 감독의 영화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는 장래 유망한 직업을 가지고 귀여운 아들까지 둔,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기만 한 부부가 이혼하기까지 산산이 균열되고 무너지는 과정을 담았다.연극계에서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산불,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등에서 수개월째 이어진 ‘산불’은 전 세계 언론에서 오랫동안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전 세계 언론들은 지구가 '기후재앙'에 직면했다고 전했다.지난해 9월부터 호주 동남쪽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주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이 전역으로 번지면서 4개월째 타고 있다.산불 피해는 막대하다. 호주 전역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200만 헥타르가 불탔다. 이는 한국의 면적(1천만 헥타르)에 맞먹고, 서울 면적의 1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5G는 디지털 헬스부터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면서 산업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 회장)전 세계 디지털 혁신은 5세대 이동통신(5G)과 직결될 것이라는 말은 이제 과언이 아니다.2019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한국을 필두로 미국, 중국, 일본 등이 본격적으로 5G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많은 전문가들은 올 한해에는 스마트폰의 빠른 데이터 사용에 집중했던 4G에서 '4G보다 20배 빠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지난 2016년 미국에서 공개된 콩으로 만든 식물성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는 진짜 소고기 같은 모양과 맛, 향을 제공해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말 그대로 '불가능한(impossible)' 햄버거의 등장이었다.현재 임파서블 버거는 미국 버거킹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등 1만 7000여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팔리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다. 특히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돼지를 먹지 않는 유대교, 이슬람교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전 세계 채식주의자 수가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은 지방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우유인 ‘전유(whole milk)' 대신 지방을 뺀 탈지유 또는 저지방 우유를 더 많이 찾는다.전유에는 포화지방이 많은 탓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고, 지방을 제거한 저지방 우유가 다이어트에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하지만 아이들에겐 오히려 저지방 우유보다 전유가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는데 더욱 효과가 높다는 캐나다의 연구결과가 나왔다.전 세계 대다수 아이들이 우유를 마시고, 우유는 음식을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이동 시간의 혁신적 단축으로 도시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공동체를 통해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역동적인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비전은 1985년 영화 ’백 투 더 퓨쳐‘에서 종종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실현한다.현대차는 전기 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활용해 활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제 딸과 아들이 오늘 34개의 보호 주머니를 만들었어요. 이 주머니가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야생동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미국 자원봉사자)“가능한 많은 캥거루 주머니를 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몇몇 직물가게 등에 도움을 청하고 뜨개질을 위한 천과 실을 기부 받기로 했습니다.”(뉴질랜드 자원봉사자)핏빛처럼 불게 물든 하늘과 잿빛 가득한 산야…4개월에 걸친 재앙과 같은 호주 산불은 마치 거대한 재난 영화의 한 장면과 같았다. 앞서 호주 뉴스 미디어에서 언급한 핏빛과 잿빛의 인용문은 실제로 화
[데일리포스트= 손지애 기자] "알렉사! 음악 틀어줘“, ”빅스비! TV 켜줘“집 안에서 말만 하면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일을 처리해주는 ‘알렉사(아마존)’, ‘빅스비(삼성)’, ‘구글(구글 어시스턴트)’은 우리의 일상이 됐다.가전 기기가 서로 통신으로 연결되고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똑똑하게(Smart)' 반응하는 ‘스마트홈’ 기술은 거실, 부엌 등 우리 일상의 전 영역에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집 안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제는 사람 대신 로봇이 공항 등에서 길을 안내해주거나 음식을 배달해 주는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고혈압은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0대에 접어들며 고혈압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지난 10년간 50대 고혈압 환자 수 연평균 증가율은 2.6%다.특히 지금과 같이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고혈압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항상 혈압을 조절해야하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핀란드 헬싱키대학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월귤(lingonberry)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가사 도우미 로봇이 만들어준 아침 식사를 먹고, 5G 기술이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타고 실시간 업데이트 HD맵을 이용해 가장 빠른 길로 출근한다. 퇴근 후 집 입구에 들어서면 비디오 초인종이 얼굴을 바로 인식해 문을 스스로 열어준다.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은 산업분야 뿐 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까지 파고든 혁신 기술의 미래를 제시한다.나흘간 이어지는 CES에서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