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운동은 건강 상태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플로리다 대학 등 공동연구팀이 진행한 최근 연구에서 85세~99세 초고령자도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인지 수행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제로사이언스(Geroscience)'에 게재됐다. 의료 발전과 영양 상태 개선으로 세계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고령자의 인지기능 유지는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미국에서는 2020년 기준 약 600만 명이 알츠하이머병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완동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가 표정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적 교감을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53마리를 관찰한 결과, 276가지 풍부한 표정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행동 과정'(Behavioral Processes) 최신호에 게재됐다. 표정으로 감정을 나타내거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인간뿐만이 아니다. 앞선 연구에서는 침팬지가 357종에 달하는 표정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개는 27가지에 달하는 독특한 얼굴 움직임을 조합해 다양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알려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회적 상호작용을 관장하는 뇌 영역의 신경 활동이 대면 대화와 영상 통화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 및 척수 이미징에 초점을 맞춘 오픈 액세스 비영리 저널 '이미징 뉴로사이언스(Imaging Neuroscience)'에 대면 대화와 줌(Zoom) 등 화상회의 플랫폼을 사용한 대화 시 뇌 활동을 비교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인간 사회의 기초로, 뇌는 대화 상대를 만났을 때 동적인 얼굴 신호를 읽을 수 있도록 세심한 처리 작업을 수행한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발생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노년기 성생활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관련 논문은 '성연구저널(Journal of Sex Research)'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고령이 될수록 성행위 빈도가 낮아진다고 생각하지만, 미국 연구에서는 65~74세 노인의 53%가 성생활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성적 욕구나 빈도가 저하된 고령자는 건강 상태 악화를 호소하는 경향이 높고 행복도가 낮다는 연구결과(Archives of Sexual Behavior·2020)도 있다. 미국 미시간주 호프 칼리지(H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바쁠 때나 마무리하고 싶은 작업이 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아깝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창의적인 사람일수록 할 일이 없는 시간을 싫어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지루함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창의성 연구 저널(Creativity Research Journal)'에 게재됐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아칸소 대학·미네소타 대학 공동 연구팀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유휴(遊休) 시간에 창조성이 어떻게 발휘되는지 이해하기 위한 두 가지 조사를 진행했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970년 미국 몬산토社가 개발한 제초제 '라운드업(Roundup)'은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농약으로 알려져 있다. 모기업인 독일계 바이엘(Bayer)은 2018년 몬산토를 630억 달러에 인수했다.라운드업은 매우 강력한 제초제로 본래 제초하지 말아야 할 작물까지 말려버린다. 이에 몬산토가 개발한 라운드업의 유효성분인 '글리포세이트'에 내성이 있는 유전자 변형 작물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전자 변형 작물 면적에서 차지하는 글리포세이트 내성 작물의 비율은 약 80%에 달하며, 2005년~2014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를 찾아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외상이나 감염증 등으로 발생하는 염증이 소셜미디어 이용을 촉진한다는 의외의 관계성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뇌, 행동 및 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게재됐다. 미국 버팔로대학 데이비드 리(David S. Lee) 박사 연구팀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염증반응과 소셜미디어 이용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첫 번째 조사에서는 미국 대규모 연구 두 가지에 모두 참여한 성인 863명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다른 수컷과 사이가 좋은 수컷 돌고래는 암컷 돌고래와 교미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컷이 암컷을 둘러싼 경쟁 과정에서 복잡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돌고래 이외에는 인간뿐이다. 침팬지 등의 동물 수컷은 암컷과의 교미를 위해 격렬한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며, 이러한 대립은 종종 폭력으로 발전한다. 그런데 호주 서부의 샤크베이(Shark Bay)에 서식하는 성체 남방큰돌고래(학명 Tursiops aduncus) 수컷 121마리를 추적 관찰한 결과, 돌고래 수컷은 놀라울 정도로 서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동학대'라고 하면 신체적인 폭력이나 성적 폭력, 혹은 아동 방임(neglect) 등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최근 '언어 폭력'도 아이에게 큰 악영향을 미쳐, 자라면서 대마초 흡연이나 교도소에 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아동 학대 및 방임(Child Abuse & Neglect)'에 게재됐다. 아동학대는 주로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정신적 학대'의 4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 정신적 학대는 아이의 감정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어떤 행위까지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생아 채혈 과정에 모차르트가 작곡한 자장가를 들려준 연구에서 음악을 듣는 것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과학 연구(Pediatric Research)'에 게재됐다. 신생아도 백신 접종이나 각종 검사 등을 받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미국 뉴욕 링컨 의료정신건강센터의 새미너선 앤밸러건 박사 연구팀은 음악을 듣게 함으로써 신생아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앤밸러건 박사는 "신생아의 통증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과소평가 되어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끊어지지 않아야 하는 수술용 실이나 방탄조끼 등에 두루 활용 할 수 있는 튼튼한 거미줄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나일론이나 케블라 등 합성 섬유는 제조 과정에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발생한다. 이들 소재의 사용량이 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뛰어난 강도와 신축성을 가진 거미줄 원료를 얻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누에처럼 거미를 사육하는 것이지만, 거미는 서로 싸우기 때문에 한 곳에서 기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에 중국 동화대 연구팀은 거미 대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운동이 다양한 건강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바쁜 일상 속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호주 시드니대학 임마누엘 스타마타키스(Emmanuel Stamatakis) 박사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나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등 일상적인 활동만으로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게재됐다.스타마타키스 박사는 "규칙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제약이 요구된다. 많은 사람들이 비용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간의 뇌는 복잡한 인지 작업을 수행하지 않을 때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뇌 활동을 '휴지기 뇌 활동(resting-state brain activity)'이라고 한다. 휴지기 뇌 활동과 아동 인지발달에 관한 새로운 연구에서 '유아기의 휴지기 뇌 활동으로 18세 시점의 IQ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초기 양육 방식이 향후 두뇌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발달인지신경과학'(Developmental Cognitive Neuroscience)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이번 세계화장품학회를 통해 전 세계의 훌륭한 과학자분들과 함께 화장품 과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 논의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최신 연구와 기술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송채연 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A new approach to evaluation of cosmetic film using scanning electron mi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현재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은 대왕고래(Blue Whale·흰긴수염고래)로 성체 체중은 약 100톤~15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페루에서 발견된 화석 연구에 따르면 에오세 중기인 3900만 년 전 바다에는 대왕고래를 능가하는 거구의 고대 고래가 서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 자연사박물관 엘리 암슨 박사팀은 신종 원시 고래 '페루세투스 콜로서스(Perucetus colossus)' 화석을 발견했다고 밝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술에 취하면 평소에 별 느낌이 없는 상대라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른바 '사랑의 콩깍지'에 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최근 미국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술을 마시면 상대방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사람에게 다가갈 용기가 생길 뿐이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알코올 및 약물 연구 저널'(Journal of Studies on Alcohol and Drugs)에 게재됐다. 지금까지 알코올 섭취와 신체적 매력 평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노인 불면증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불면증은 우울증의 강력한 위험 신호이며, 노인 우울증은 인지 저하·치매·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선 연구를 통해 60대 이상이 수면을 취하는 데 30분 이상 걸리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40%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취침 시 침실 온도다. 약 1만1천 건의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노인에게 최고의 수면의 질을 제공하는 실내 온도는 20도~2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냉난방 비용 상승으로 인한 가계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태양열을 반사해 표면온도 상승을 막고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하는 '차열(熱遮) 페인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냉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기능에 다양한 색감까지 구현한 페인트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페인트는 적외선을 최대 80% 반사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연구팀 시뮬레이션 결과, 건물 외부나 내부에 바르는 것만으로 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냄새'는 인간의 기억이나 감정과 강하게 연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후각 상실이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일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I) 학습 및 기억 신경생물학 센터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에서 매일 밤 다양한 향에 노출된 노인들은 인지 능력이 대폭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인간이 가진 다양한 감각 중에서도 시각이나 청각 등과 비교하면 후각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예년에 비해 월등하게 늘어난 참가자수 만큼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앞으로도 인류와 지구공동체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과학인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이구영 대표이사) 한화그룹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과학인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진행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3’ 시상식이 지난 25일 한화손해보험 Life Campus에서 진행됐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