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대학들이 신기술학과를 설립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존 대학의 경직된 구조로는 빠르게 변하는 산업 트렌드를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결은 외국 대학도 예외가 아니다.국내,외 대학들은 새로운 유형의 교육제도를 도입하고 기업, 관과 협력해 대학의 브랜드 평판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구체화 하는 모양새다.이처럼 글로벌 대학으로 브랜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식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한국과학기술원(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찰스 다윈이 ‘인간도 결국 모든 생물들과 근본적으로 한 가족이다’라는 진화론을 주장한 이후 인류는 다윈주의 또는 자연선택설과 같은 다양한 패러다임들을 접해 왔다. 이 이론이 생명과학계에 끼친 영향은 지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2013년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지가 진행한 ‘세계 최고의 지성’ 1위에 오른 바 있는 리처드 도킨스는 1970년대 당시 촉망받던 젊은 과학자다.그가 저술한 ‘이기적 유전자’는 1976년, 처음 출간하자마자 과학계와 일반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그는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대표적으로 꼽히는 인과관계의 딜레마다. '뷰티풀 사이언스'는 이 난제를 정자와 난자 간의 관계에 빗대어 흥미롭게 풀어낸다.또, 신체 기관 ‘눈’이 할 수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깊이, 색깔 움직임등을 포착하는 원시적 능력부터 먹이찾기, 위험감지, 시간 추측 등 복잡한 능력까지 무궁무진하다. 저자는 이 각각의 능력들과 감지 과정들을 그림을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소개한다.이 외에도 곤충으로 본 진화학, 숫자로 본 우리의 몸 등 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지식들을 펼쳐냈다.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영화 ‘아마겟돈’은 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엄청난 크기의 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주인공들은 행성에 구멍을 뚫어 핵탄두를 설치해 행성을 쪼개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이는 영화 속 뿐만 아니라 실제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소행성 탐사는 지구 충돌 위협을 예방하고 자원 활용을 예측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나사(NASA) 행성과학부 책임자인 로리 글레이즈는 “소행성은 태양계의 기
[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기자] 지난 2007년, 스티브잡스가 아이폰 1세대 프리젠테이션에서 손가락을 펼치며 화면을 좌지우지하는 모습에 전세계가 환호했다.이후 수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스마트폰 기술의 집약체를 선보였고 12년이 흘렀다. ‘혁신은 없다’는 우려와 달리 각 기업들이 디스플레이를 펼치며 스마트폰 시장에 분수령을 터뜨리고 있다.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접는 스마트폰 경쟁구도를 펼치는 한편, LG전자가 듀얼스크린이라는 맞불을 놓는 상황이다.각사의 디스플레이 전략과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가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최소 절개수술이 어려웠던 인체의 복잡하고 깊은 곳까지 로봇의 섬세함으로 시행이 가능하고 특히 림프절제술이 요구되는 고난이 암수술과 전립선, 최소침습 수술에 이르기까지 의료로봇은 이제 의료계에 절대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4차산업 혁명의 핵심인 로봇의 역할과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인력이 감당할 수 없는 역할을 대체했던 로봇은 이제 IT메디컬 시대를 주도하는 대체 의료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이처럼 의료로봇 기술이 진화되면서 국내외 의료현장은 의사의 시술이
정욱진 심장내과 교수, 인공심장 수술 성공[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지난 1997년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가 아시아 최초 심폐동시 이식 시행 이후 35차례 심장이식과 말기 심부전치료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LVAD: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라는 의학용어가 있다. ‘좌심실보조장치’라는 인공심장이다. 이 장치는 급성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저심박출량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보조순환이 필요한데 대동맥내 벌룬펌핑에도 효과가 없을 때 임상에서 응용하게 된다.가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영화 ‘인셉션’은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다.주인공은 의뢰인의 꿈속으로 들어가 머릿속 정보를 훔쳐내고 조작한다. 로맨스 영화 ‘이터널선샤인’ 역시 주인공들이 원하는 기억을 지워준다. 단순히 영화이기에 가능한 이 상황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뇌과학자들은 이전부터 꿈이 기억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꿈으로 기억을 조작하는 건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지난 2015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진은 기억 조작의 가능성을 일부 증명했다. 비록 실험 대상이 쥐
환경단체 “본질을 벗어난 실효성 없는 미봉책”[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인공강우도 실패한 정부가 야외용 공기청정기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내놨는데 실효성부터 의심됩니다. 그저 들끓는 여론을 재우기 위한 미봉책 아닐까요?" (서울환경연압 이민호 활동가)경칩과 함께 찾아온 3월 봄. 따뜻한 날씨가 무색하게 지난 일주일간 국민들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들고 나섰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가장 먼저 정부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인공강우는 기술력과 기상조건을 감안할 때 먼지 저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로 맞붙었던 카카오와 쏘카가 공유 자전거 시장까지 경쟁세를 펼치고 있다.운수산업계의 반발과 규제 등으로 카풀 서비스에 난황을 겪으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펼치는 형국이다. 승차공유 서비스는 결국 주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빅데이터 수집 과정 중 하나다.그 과정에서 차량을 비롯한 공유자전거, 스쿠터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들이 현재 승차공유 서비스 난항에 굴하지 않고 다른 대안책을 내놓을 수 있는 이유다.◆ 카카오모빌리티·쏘카, 공유모빌리티 기업간 경쟁구도최근 카카오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이달 5세대(5G) 상용화를 앞두고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5G 통신 요금제다. 이를 두고 이동통신사와 정부, 시민단체 및 여론의 팽팽한 각축전이 치열하다.현재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통신비 비중은 5% 안팎이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이동통신 3사의 연도별 영업이익은 2018년 기준 3조 3199억 원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휴대폰 가입자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2015년 10월 4GB를 기점으로 2018년 12월 8GB를 기록, 3
카메라의 대중화에 따라 사진의 소비 행태도 변화[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기록과 자기표현이 넘쳐나는 시대다. SNS에는 저마다 본 풍경들과 일상, 생각들이 글로, 사진으로 기록되고 퍼져나간다.방문한 여행지와 먹은 음식은 물론 본인의 시계와 차 핸들샷까지. 어느새 사진은 기록, 또는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지 오래다.사진의 대중화 시대를 연 것은 카메라가 핸드폰에 장착되면서부터였다. 1999년 일본 교세라에서 최초로 카메라폰을 발표, 2002년에 출시하면서 카메라폰의 시대가 열렸다.이에 사람들은 필름카메라나 즉석카메라가 아니더라
빅브라더 조치 VS 표현의 자유 침해 아니다[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기자] "우체국이 우편을 분류하면서 개개인이 어떤 우편물을 받는지 기록을 수집하면 그 자체가 빅브라더 논란"(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2월 1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中)정부가 불법 유해사이트의 접속 차단을 발표하면서 온라인에서는 이번 조치를 향한 비난이 가열차다. 과도한 조치로 개인의 표현 및 시청각 자유를 침해함은 물론 인터넷 검열 문제까지 우려된다는 의견이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12일 불범 유해사이트 대응책을 발표했다. 불법음란물 등 불법정보를
생태계 파괴된 4대강 되살리자 VS 이명박 녹색 뉴딜 ‘팽팽’[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환경 정화작업이라기보다 보(洑)에 대한 경제성을 평가하고 연구한 것입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이 보를 해제하는데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물부족 등 부작용은 없는지 보 해제 시 대안은 있는지 등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이며 안정성 검사 후 결과값에 따른 타당한 방안을 발표한 것입니다.”(서울환경연합 활동가 안숙희씨)▲녹조라떼 ▲생태계 파괴 주범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붙은 4대강이 다시 예전처럼 푸른빛을 되찾을 수 있을까?지난달 22일 환경부는
[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기자] “적.자.생.존 적는 (Writing) 자가 생존한다”-텔라올해 초 대한민국의 입시교육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뜨거운?열풍을 일으켰다.예나 지금이나 한국은 교육 강국이다. 도제식 입시교육부터 시작해서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옮긴 ‘이러닝’ 그리고 데이터와 분석엔진을 활용한 ‘에듀테크’까지, 교육 산업 안에서 가르치는 방식과 콘텐츠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최근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기존 이러닝 시장과 데이터 분석, 에이아이 아이오티 가상, 증강현실과 융합한 에듀테크 총
SF 고전 시리즈, 실현된 웨어러블 기술은 어디까지?[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기자]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SF는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사회학’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를 입증하듯 20세기 후반부터 다양한 첨단기술을 예견하는 영화들이 나왔다. SF 고전부터 유전자공학, 신기술 혁명을 이끌어갈 인공지능(AI)까지 21세기로 넘어오면서 실현된 영화속 기술들을 알아봤다.백투더퓨처, Back to the Future (1989)1989년 개봉한 ‘백투더퓨처’ 시리즈는 미래 첨단기술을 예견하는 장면들로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그로부터
[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기자] 5세대(5G) 통신 시대가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 국내 이동통신3사가 내달 3월 5G를 상용화 하겠다고 나선 것. 미래를 주도할 통신 기술을 전세계 중 우리나라가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5G는 기존 LTE(4G)를 능가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전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두고 이통3사는 경쟁과 협업이라는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그러나 일반인들에게 있어 5G는 아직도 낯선 단어다. 막연히 지금의 인터넷 속도보다 빨라진다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5G 시대가 변
[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기자] "스마트폰 혁신이 끝났다는 말이 잘못됐다는 걸 증명하겠습니다." 삼성전자 IM부문 고동진 사장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혁신을 활짝 열어젖혔다. 갤럭시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기념,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기술과 미래를 열어갈 비전을 제시했다.삼성전자는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갤럭시S10·갤럭시S10 플러스·갤럭시S10e·갤럭시S10 5G' 등 4종의 갤럭시S10을 발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갤럭시
[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기자] “Connect all the beauty entities with skin data” 뷰티관련 모든 것들을 피부 데이터로 연결하는 것이 룰루랩의 비전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 개선을 이루고 싶습니다. (룰루랩 최용준 대표)사람들은 깨끗한 피부를 원하면서도 여드름, 홍조 등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관리를 한다. 그러나 개인이 이를 관리하기 위해 정확한 피부상태를 진단하기는 어렵다.“흔히 체중 데이터는 BMI(체질량 지수)등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피부 관련 데이터는 전문의가 아닌 이상 객관
SK텔레콤, AI솔루션 ‘슈퍼노바’ 공개 나서[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 기자] “최근 시장흐름을 보면 방송과 통신 서비스 융합에 따라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넘어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MMC 2019를 통해 다양한 시장선도 사업자들과 5G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입니다.”(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3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NC 행사장에 전시관을 구축하고 한국의 5G(5세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