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23년 11월 14일 최고령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해독할 수 없는 데이터를 지구에 전송하기 시작했다. 약 5개월 동안 지구와의 교신이 사실상 두절된 상황이 이어졌는데 미 항공우주국(NASA)이 마침내 원인 규명에 성공했다. 보이저 계획(Voyager program)은 NASA가 진행하는 외계 행성 탐사 프로젝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에 진입한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에서 약 240억km 떨어진 지점에 도달했다. NASA는 1977년 보이저1호를 발사한 이후 약 45년에 걸쳐 통신을 이어오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전기자동차(EV)는 항속거리와 충전시간 등에서 화석연료 차량에 미치지 못한다.최근 주행 중 도로에서 EV를 충전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주행중 EV 무선충전 고속도로'가 세계 최초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곧 탄생할 전망이다. 도로에서 EV를 충전하는 프로젝트 사례로는 2018년 스웨덴에서 테스트가 이루어진 '전기도로' 가 있다. 이는 EV에 지하철의 팬터그래프(pantagraph)와 같은 것을 설치해 도로에 내장된 전극 라인을 기반으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 이스라엘과 미국 스탠포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 탐사를 둘러싼 경쟁이 재가열되면서 미국이 주도권 선점을 위해 달에서 사용할 국제 표준시 제정에 나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6년 9월이면 약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다시 달 표면을 밟게 될 전망이다.본격적인 달 탐사가 임박한 가운데 NASA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지시로 2026년까지 '달 표준 시간(Lunar Time Coordinated·LTC)'을 책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 표준 시간은 지구와 다른 시간 전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그룹 세븐틴의 인천 공연과 ‘더 시티’ 프로젝트가 해외 관광객을 유치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하이브는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의 관람객 36%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을 찾은 관객 5만 6000여 명 가운데 2만여 명이 해외에서 온 캐럿(세븐틴 팬덤명)들이었던 것.해외 캐럿 중에는 중국·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적의 팬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우버는 2023년 10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와 제휴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우버를 통한 차량호출에 자율주행차 투입을 시작했다. 우버는 이 파트너십을 확대해 올해 4월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로 우버이츠 배달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챈들러·템피·메사 등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지역 50평방마일(130제곱킬로미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지원 업체도 상기 지역의 일부 인기 매장(Princess Pita, Filiberto's, BoSa Donuts 등)으로 한정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980년부터 2020년 사이에 발매된 약 1만 2천곡의 영어 랩·컨트리·팝 등 다양한 장르의 가사를 분석한 결과, 곡 안에서 사용되는 단어 수가 줄어들고 가사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형태로 변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에바 찬겔레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연구팀은 1980년부터 2020년 사이에 발매된 랩·컨트리·팝·R&B·록 장르별로 각각 2400곡, 총 1만 2천곡의 가사를 분석해 내용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포기한 애플이 이번에는 가정용 로봇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월 2014년부터 10년간 개발에 매진해 온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한 바 있다. 1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과 수천 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시장 출시 전에 프로젝트 자체를 전면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에 '실리콘밸리 빅테크 사상 최악의 실패'라는 시장의 혹평을 받았다.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는 이번 로봇 프로젝트는 아직 연구 초기 단계다. 현시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만에서 3일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해 오후 1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90명 이상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지진은 대만 동부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장소에서 7.4 규모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토사 붕괴와 낙석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약 8만7000가구 등 넓은 범위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수도와 가스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고속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유통 효율화를 위한 첨단 기술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무인으로 달리는 자율주행 트럭이 물류업계에 혁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가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자율주행차 개발 업체 오로라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이하 오로라)은 2024년 말까지 약 20대의 완전 자율주행 트럭을 출시해 달러스-휴스턴 간 240마일(약 390km) 거리를 운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미국 전역에서 수천 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운용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津波·쓰나미) 피해자를 조사한 연구에서 14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이재민의 호르몬 분비에 그 영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부에서 발생한 인도양 지진해일은 역사상 최악의 피해로 기록된 자연재해 중 하나다. 지진의 직접적 영향이 적었던 곳에서도 10m에 달하는 지진해일이 강타해, 13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3만 명이 넘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상 기후의 여파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식료품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독일 연구팀은 최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식료품 가격이 연간 3.2%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심각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지구·환경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s earth and environment)’에 게재됐다. 기후변화는 인간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상 기후와 폭염은 농업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식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민 여러분,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입니다. 일부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됩니다. 의사들의 직역 카르텔은 갈수록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이제는 결코 그러한 실패를 반복할 여유가 없습니다.” (1일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담화문 중 일부 발췌)51분간 이어진 연설 내내 ‘정부와 대통령의 아집도 이번 의료대란의 원인이었다’는 자책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불편함이 가중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정부와 타협을 거절한 의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충분히 잠을 못자는 밤이 이어지면 평소보다 몇 년이나 나이를 더 먹은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일관되고 편안한 수면은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끼는 중요한 요소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영국 왕립학회 회보 B: 생물학(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게재됐다. 수면이 주관적인 연령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레오니 발터 스톡홀름대 심리학과 교수는 실험 참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공기 오염은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및 인지기능 저하, 남성 불임 등 다양한 건강상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청정한 대기 확보는 세계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공기와 에어로졸로 퍼지는 감염증 확산 사이에서 의외의 연관성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미 국립과학원회보 넥서스(PNAS Nexus)에 게재됐다. 1976년 7월 미국 필라델피아 재향군인 행사에서 집단 발생해 '재향군인병'이라고도 불리는 레지오넬라증(Legionellosis)은 레지오넬라균종(Legionella sp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의료계가 매우 엄중한 시기로 비상대책위원회 운영과 대외적인 회무 추진 등 매우 긴박한 상황에 당선인의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인수위원회는 회무 인수작업을 완료해 42대 집행부가 차질없이 업무에 매진토록 할 계획입니다.” (성혜영 의협 대변인)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2000명 증원 결정에 반발하며 전공의·의대생, 그리고 전국 의대 교수 사직까지 이어지는 초미의 의료대란 사태를 마주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총력 투쟁을 강조하고 나선 새 사령탑 임현택號 인수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그 어느때 보다 엄중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진료현장에서 만나는 환자한테 이 사람(국회의원 출마자)은 의사가 생명을 구하는데 힘들게 한 분이라고 적극 설명하라고 의협 회원들에게 말씀드릴 것입니다. 무엇보다 의사에게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주겠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29일 공식 기자회견 中)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의 언행은 그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임 당선인은 29일 열린 첫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직역 이기주의처럼 의사에게 나쁜 프레임을 씌우고 나선 여·야 정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통합 재추진 계획은 없으며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라겠습니다.” (28일 OCI그룹)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핵심인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됐다. 양사의 통합 무산의 결정타는 소액주주들이 이끌어냈다.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한미그룹 경영권을 놓고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 주주 대상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한미사이언스 후보 6명은 모두 선임에 실패한 반면 임종윤·임종훈 형제 이사진이 전원 선임됐다. 이에 따라 지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임주현 부회장은 임성기 회장과 송영숙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그룹의 DNA를 지키고 신약개발 명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차세대 한미그룹 리더입니다. 한미그룹 임직원들도 한마음으로 단합해 통합 이후 펼쳐질 새로운 한미그룹 비전을 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故 임성기 회장 사후 경영권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한미그룹이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지난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 의지가 생길 때 그때 협의가 시작될 것입니다. 의사협회장이라는 직책은 의료계를 지휘하는 보스의 역할이 아니라 의사들의 의견을 대리하는 역할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당선자 임현택)정부의 의대 증원에서 촉발된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이 팽팽하게 평행선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 42대 회장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26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 결과 기호 1번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IT와 관련된 주제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연재 코너 [IT정주행]의 이번 회차에서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NHN클라우드의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대해 알아보려 해.‘국가 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서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 구축한 데이터센터야. 지난해 10월 개소 후 1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470여 곳의 기업/기관이 데이터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