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두경부암은 눈·뇌·귀·식도를 제외한 구강·구인두·후두·하인두·비인두·갑상선·침샘 등 두경부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암이다.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두경부암은 내시경을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수술 후에 재발을 찾아 내기는 쉽지 않다. 이에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에서 최근 새로운 진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액체생검 진단기술(혈액 등 체액 속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에서 유래된 DNA를 유전자 분석 기술을 통해 찾아내어 진단하는 기술))을 두경부암에도 도입하려는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김창우 교수가 지난 11월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252)에 1 저자로 게재한 논문을 통해 BRIC(생물학 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약칭 한빛사)’에 등재되었다.해당 논문은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인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와 수행한 공동 연구의 결실로, 대장암의 복막 전이 동물 모델에서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 병합치료의 효과를 밝혀냈다.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2017년 기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양한 의료 제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암 치료가 4주 늦어지면 사망 위험이 6~13%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캐나다 퀸즈대학 암 연구소의 티모시 한나(Timothy Hanna)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의학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2000년 1월~2020년 4월 사이에 발표된 34건의 연구를 토대로 한 것으로, 전체 암의 44%를 차지하는 7종류의 암(방광암, 유방암, 직장암, 결장암, 폐암, 자궁경부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의료분야에서 AI의 영향을 받는 첫 번째 분야는 병리학, 방사선학 및 내시경 검사와 같은 의료 이미지 기반 진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디지털 의료 이미지를 축적해 딥러닝의 핵심인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AI를 학습시키는 딥러닝에도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소화기내시경도 인공지능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활발한 분야 중 하나다.소화기내시경은 의사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사람이 병변을 놓쳐도 인공지능이 찾아 보조하기 위한 인공지능 개발이 한창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는 31일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SW) ‘닥터앤서’의 신속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기정통부와 사업단은 지난 3년간(’18~’20년) ‘닥터앤서’ 개발에 총 488억원(정부 364, 민간 124억원)을 투자하였고, 서울아산병원(김종재 사업단장)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 22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연인원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암은 증상이 진행될수록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수년 동안 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비침습적 혈엑검사 방법으로 "증상 발현 최장 4년 전 시점에 암을 포착할 수 있다"는 새로운 논문이 발표됐다. 암 검사 방법에 관한 기존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혈액 샘플 등을 이용했다. 연구팀은 혈액 샘플에 포함된 유전자 변이나 DNA 메틸화(methylation), 특정 단백질 등 바이오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지난 3년 간 매우 힘들었지만, 기적이 함께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암센터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립니다.”지난 2018년 위암, 2019년 간암 그리고 2020년 6월 대장암 수술. 암 제거를 위해 각 장기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이 총 3회 이뤄졌다. 총 10여개 진료과 전문의의 협진으로 3개의 다발성 원발성 악성종양을 극복한 ‘기적’을 일으킨 환우가 화재다. 주인공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석현(68)씨. 이씨는 2018년부터 각 암 종 별로 총 3차례의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모두 치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가천대 길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정흠 교수와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김환묵 교수팀이 개발한 ‘4세대 항암제’ 대사항암제의 임상 2a상에 돌입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성큼 다가섰다.백 교수팀이 개발한 전이성 대장암의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1상 임상을 성공리에 마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획득해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새롭게 개발된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인 ‘OMT-110’은 김환묵 교수팀이 개발한 ‘메타볼리즘’ 기반의 대사조절 항암제로써 전이성 대장암 신약후보물질이다.‘OMT-110’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삼육서울병원이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 ▲수술 전 정밀검사 시행률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후 방사선 치료율 ▲수술 사망률 등 13개 지표로 평가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길여 산부인과는 수십년 전 선도적으로 초음파를 도입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 전자 EMR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선도했습니다. 이제 국내 최초로 의료 인공지능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의료기관이 될 것입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융합센터’를 개소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 AI혁신을 강조하고 나선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가 ‘2019 인공지능 암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암을 만드는 ‘암세포’는 혈류나 림프를 타고 몸 곳곳으로 전이된다. 이러한 혈중 암세포를 레이저를 이용해 파괴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피부에 레이저를 조사해 혈중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을 발표했다. 암 환자 28명 중 27명의 암세포를 정확하게 검출했을 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혈관을 통과할 때 높은 확률로 실시간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성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대장암’은 한국인의 암 가운데 위암에 이어 가장 많은 암으로 집계되고 있다.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직장암과 결장암으로 구분되며 이를 통칭해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일본 오사카대학과 국립 암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6월 7일 조기 대장암 환자에게서만 보이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대장암 조기진단 및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의학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오사카대학 야치다 신이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암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12월 27일 발표한 에 따르면 국내에서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암환자는 91만6880명으로, 전체 암유병자 절반 이상(52.7%)을 차지하며 50%를 돌파했다. 2014년에는 44.9%, 2015년 49.4%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한 결과이며 암 치료 자체가 극적인 진보를 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
부인과·비뇨기 질환 3D 영상 통해 로봇이 수술[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4차산업혁명의 아이콘 로봇의 역할과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인력이 할 수 없는 역할을 대신하던 로봇은 이제 정밀수술이 요구되는 의료 현장에서 까다로운 수술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강동경희대병원은 제4세대 수술로봇인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로봇수술은 로봇의 팔과 카메라가 환자 몸속에서 움직이며 수술하는 최첨단 수술 시스템이다.수술 집도의는 외부에 마련된 조정석을 통해 3
[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인하대병원이 최근 대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을 받지 못해 고생하고 있던 러시아 사할린 지역 거주 고려인 교포 환자에게 진행했던 수술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Iun En Za(한국명 윤영자·63)’씨는 지난해 12월 15일 러시아 사할린 현지에서 심한 복통을 일으켜 현지 병원 응급실로 입원, 대장암으로 의심되는 진단이 나왔지만 현지에서 수술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아들과 함께 인한대 병원을 찾았다.당초 윤씨는 러시아를 떠나 타국에서 치료 받는 것이 걱정됐지만 앞서 3년전 한국에서 무릎 종양수술에 성공한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위장관팀에서 최근 대형국책 과제를 잇달아 수주했다.이 병원 차재명 소화기내과 교수는 올 초 ‘국가 암 검진 사업의 내시경 지질표의 개발 및 검증’을 주제로 국가 암 정복사업 연구비를 수주했다.국가 암검진 사업은 주요 5대암(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국가에서 조기 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중 위암과 대장암 검진에서 위·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검사 방법으로 내시경 질 향상 사업은 그간 꾸준히 진행돼 왔다.연구 책임자인 차재명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가암검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장암을 자동 판별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일본 국립암센터와 일본전기(NEC)는 10일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AI를 통해 대장암 및 암 전단계의 용종을 자동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검사시의 촬영 영상을 통해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며 수 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의 AI을 통해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이미지를 고속 처리하는 방식이다.일본 국립 암 연구센터 중앙병원에서 진단한 약 5000명의 내시경 영상
[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개척하고 나선 종근당이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3%인 1022억원을 연구개발에 쏟아 부었다.종근당의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이 지난해 유럽 임상 1상에 돌입했으며 이상 지질혈증 치료제 CKD-519는 호주에서 임상 2상이 현재 진행 중이다.게다가 허팅턴 질환 치료제 CKD-504, 역시 올해 미국 임상 진입을 예고하면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AIA생명은 나이가 많거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 암보험인 ‘(무)꼭 필요한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미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간편심사 건강보험(‘(무) 꼭 필요한 건강보험 (갱신형)’)을 출시한 바 있는 AIA생명이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간편심사 암보험을 출시했다.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평균 수명은 늘어났지만 그만큼 각종 질병의 발생률 또한 높아진 가운데, 기존의 암보험 상품들은 가입 범위가 제한되거나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이 많아 가입 문턱이 높았다.최근 몇 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