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휴대용(목·손)선풍기의 전자파는 위험한걸까. 무해한걸까.최근 휴대용 선풍기의 위해성과 관련해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발암 위험성’을 경고했고, 검증에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국제표준 인체보호기준의 2.2∼37% 수준의 전자파가 측정됐기에 인체 안전기준에 충족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전자파 위해성 논란에 대해 시민단체와 정부 사이에서 엇갈린 입장이 나오고 있다.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봤다.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측정 결과는 '답'이 아니다?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임팩트는 한화파워시스템 인수를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이사)기업 비전 체질 개선에 나선 한화임팩트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하고 본격적인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탄력이 예상된다.한화임팩트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파워시스템 지분 100% 인수를 결의했다. 인수가격만 210억 원이며 인수를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 발전원을 개발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글로벌 친환경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질환(NAFLD)은 식생활이나 운동부족과 같은 그릇된 생활습관이나 내장비만·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쌓이는 상태에서 간경변이나 간세포암의 위험을 높인다. 언뜻 보기에 건강해 보이는 '과일 위주의 식사'가 이 NAFLD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란 우르미아(Urmia)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칸디나비아 소화기학 저널(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NAFLD는 알코올 섭취량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한화임팩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가스터빈 기술과 암모니아 개질 수소 대량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가속화하겠습니다"(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이사)한화임팩트는 27일 친환경 암모니아 기술 개발을 통해 2026년까지 대용량 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무탄소 원료인 암모니아를 바탕으로 청정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암모니아는 수소의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며, 상온 상압 조건에서 비교적 쉽게 액화되어 차세대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를 대표하는 정유·화학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여수시에 3HP 실증플랜트 구축을 시작으로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양사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LG화학 신학철 부회장) LG화학이 GS칼텍스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 바이오 원료 상업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8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정기명 여수시장 및 양사 연구개발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으로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키는 의료용 마스크 소재가 새롭게 개발됐다. 시판용으로 최고 등급의 예방 효과를 가진 N95 마스크를 능가하는 항바이러스 마스크의 등장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크게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마스크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스크 대부분은 바이러스를 포함한 입자의 흡입을 막기만 할 뿐 마스크에 부착된 바이러스는 그대로이다. 따라서 마스크 바깥쪽을 손으로 만지거나 마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태양 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크며, 특히 인터넷이나 전화회선 등의 통신장비에서 오류가 발생할 위험성이 종종 지적되고 있다.특히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며 표면에 있던 높은 에너지의 플라즈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되는 '태양폭풍(Solar storm)'은 전력망이나 인터넷에 상당한 피해를 미친다. 영국 왕립 천문학회가 2022년 7월 11일~15일 개최한 전국 천문학 회의에서 태양폭풍이 철도망에 혼란을 초래해 열차를 늦추거나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랭커스터대 박사과정의 캐머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후과학 클래스’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31일까지 모집에 나서는 기후과학클래스는 다양한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환경 주제를 학습하고 과학적 모델링 기법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모델을 만드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과학적 모델링 기법은 도면과 다이어그램, 흐름 차트 등 시각 형태로 현상의 원인과 결과 관계를 표하는 것으로 올해 참가자 스스로 기후환경 지식을 과학적 모델링으로 재구성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대한 장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한밤중 잠에서 깬 기억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날 때 등을 제외하고는 크게 기억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쥐 실험을 통해 신경학적 관점에서 포유류가 하룻밤에 100회 이상 깼다가 다시 잠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수면 중인 쥐의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e) 분비량을 측정했다. 노르아드레날린은 수면 중 분비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르몬으로 분비량을 측정함으로써 수면 여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간을 포함한 동물 대부분은 생물학적으로 수컷과 암컷 2개의 성별을 가지고 있다. 최근 북반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섯이 무려 '1만 7000개 이상의 성별'을 가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에 게재됐다. 앞서 4개의 성별을 가진 새가 보고되는 등 자연계의 성별에 대한 연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버섯이나 곰팡이 등 진균류는 수천~수만의 생물학적 성별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왔다. 다만 진균류 성별 조사는 매우 어려운 작업으로 이러한 가설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문어가 매우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앞선 연구를 통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문어가 무척추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뇌구조와 높은 인지 능력을 가진 특별한 유기체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문어의 영리함은 인간의 뇌에도 존재하는 점핑 유전자 '트랜스포존(transposon·전이인자)' 때문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BMC 생물학(BMC Biology)'에 발표됐다.문어는 8개의 촉수에 뇌에 버금가는 수의 뉴런을 가지고 있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개는 인간의 반려동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주인에게 마음의 안정과 활력을 주는 소중한 존재다. 최근 연구를 통해 반려견은 주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개를 키우는 주민이 많은 지역은 범죄율이 낮다'는 유익한 연관성이 새롭게 밝혀졌다. 연구 결과는 사회과학 학술지 '사회적 영향력(Social Forces)'에 게재됐다. 도시계획 이론가인 제인 제이콥스는 저서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에서 공공장소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조건으로 통행인과 주민의 지속적인 이동과 항시 존재하는 시선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공황장애나 강박장애 등 '불안장애(anxiety disorder)'는 일정 부분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유전자와 환경이 미치는 상대적인 연관성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부모에서 아이로 이어지는 불안장애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의 정신학자 바바라 파블로바(Barbara Pavlova) 박사 연구팀은 노바스코샤주(州)에 거주하는 자녀 398명과 그 부모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풀컬러 사진 여러장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선명한 고해상도 사진은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NASA가 허블 우주망원경의 후계기로 개발한 우주망원경으로 2021년 12월 발사된 뒤 각종 조정이 이뤄졌다. 2022년 7월 11일(현지시간) ▲'SMACS-0723 은하단 딥필드'의 사진을 먼저 선보인 뒤, 12일에는 ▲남쪽 고리 성운 ▲용골자리 성운 ▲스테판의 5중주 ▲WASP-96b의 사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초고성능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JWST)'으로 촬영한 첫 컬러 사진을 공개했다. 수개월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완성한 이번 관측 사진에는 기존 망원경으로는 불가능했던 심우주 은하가 다채로운 색으로 선명하게 담겨 있다.빌 넬슨 나사 국장은 "지금까지 찍은 우주 가운데 가장 깊은 곳을 촬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1990년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의 후계기로 개발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약 100억 달러(13조1천400억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간 이외의 동물도 통증을 느끼는가?'라는 의문은 동물 실험이나 가축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다. 앞서 '물고기도 통증을 느낀다' '문어는 통각이 있다'는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된 바 있다. 국제 학술지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곤충이 통증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새롭게 보고됐다. 최근에는 다양한 동물 실험에 상대적으로 높은 윤리적 기준이 적용된다. 하지만 곤충은 '통증을 느낄 수 없다'고 여겨져 실험에 널리 사용되는 초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6개월 이상 우주 임무에 종사하는 우주 비행사는 오랫동안 미세중력에 노출되어 약 20년분 노화에 해당하는 골량 감소(골밀도 손실)에 시달리며, 지구로 귀환해도 절반 정도밖에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번 발견은 미래에 이루어질 화성 유인 비행 미션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우주 공간에 장기 체류하는 경우, 거의 중력이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 체중을 지탱하기 위한 근육이 쇠약해지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티베트 고원 빙하 속에서 미지의 미생물을 1000종 가까이 발견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중국 중국과학원과 덴마크·호주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이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발표하고 "기후변화로 인류가 만난 적이 없는 태고의 미생물과 DNA가 깨어나 새로운 팬데믹이 도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티베트 고원의 빙하 21곳에서 얼음 샘플을 채취해 그 안에 존재하는 DNA를 분석했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아동 발달 과정에서 유소년기 경험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동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I) 탈리 바람(Tallie Baram)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행동 예측이 어렵거나 일관성 없는 부모의 행동은 아이의 감정적인 뇌 발달에 방해가 될 수 있다.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어떤 신호가 뇌의 감정시스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가?'와 관련해, 시각·청각 등 뇌 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거북이는 매우 오래 사는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남태평양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사육되고 있는 코끼리거북 '조나단'은 2020년 190세 생일을 맞이하며 최장수 거북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거북이는 손상된 세포를 사멸시키는 능력과 DNA 손상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거북이의 수명과 노화에 관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최근 발표된 두 가지 논문에 따르면 거북이는 노화 속도가 현저히 느리고 나이가 많아도 사망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동물들도 죽음은 불가피할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