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뉴질랜드 정부가 기후변화 대책으로 가축 트림이나 대소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도 과세할 방침을 밝혔다. 농가를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과세 방침은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다.기후 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35년까지 주내 휘발유 및 디젤 신차 판매 금지령을 승인했으며 유럽 및 기타 국가에서도 유사한 법안을 마련했다. 가령 영국과 덴마크 등은 이보다 빠른 2030년까지 새로운 휘발유 및 디젤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정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인덕션과 같은 전기레인지나 쿡탑 등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가스를 연소시키는 가스레인지도 화력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가스레인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기 오염과 주거환경 전문가가 호주매체 더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해설했다.조나단 레비(Jonathan Levy) 미국 보스턴대 교수에 따르면 가스레인지 사용과 관련된 오염물질로 대표적인 것은 가스 연소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다. 가정 내 이산화질소 노출은 소아천식의 중증화 및 흡입제 사용 증가와 관련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수소 공장 건설과 이산화탄소 순환 체계 구축은 탄소 중립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방법들을 검토하고 적용토록 하겠습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2050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공식 선언하고 나선 LG화학이 오는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 톤 규모 수소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건설한다.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이며 부생 수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우리는 추구하는 환경산업은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단순 폐기물 관리 사업이 아닌 순환경제에서의 새로운 에너지 사업입니다. 소각장은 발전소로, 매립장과 폐기물 처리시설은 메탄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시설로 개발하는 등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환경기업으로 나아가고 우리의 환경기술을 세계로 수출할 것입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국내 1위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 Strateg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툰드라(Tundra)'란 지하에 영구 동토가 퍼져 강수량이 적은 지역을 말하며, 시베리아 북부 등 북극해 연안에서 볼 수 있다. 심각한 기후변화 속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영구 동토의 융해와 툰드라 감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극지해양연구소(AWI) 연구팀이 '시베리아의 방대한 툰드라가 2500년 안에 완전히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게재됐다. 북극 지방의 온난화는 최근 수십 년 사이 급속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캐나다 환경 데이터 기업 'GHGSat'이 고도 500㎞를 도는 고해상도 위성에서 목장에서 소가 트림했을 때 메탄가스가 배출된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전부터 문제로 지적된 '가축의 온실효과가스(메탄) 배출'을 우주에서 측정한 첫 사례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6대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이다. 이중 메탄가스는 주로 화석연료 생산 및 소비·매립지·대규모 목장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트림 등을 통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산화탄소의 21~71배의 온실효과를 가진 메탄가스와 관련해 "북극 해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은 달 중력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달은 그 위치에 따라 지구에 미치는 중력의 영향이 강해지거나 약해진다. 해수면의 상하운동인 조석(潮汐, tide) 현상은 달의 인력이 원인의 하나다.이러한 달의 인력이 '북극 해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해저에 퇴적된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에서 발생한 메탄가스 누출 현상으로 해양 온난화가 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스웨덴 린네대 연구팀은 "온실가스로 알려진 메탄가스가 해양에서 대량 방출돼, 해양온난화로 인한 장기적 기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의 약 25배에 달하는 온실 효과를 가진 기체다.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영구동토나 심해저 0℃ 이하의 저온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초저밀도 행성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26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새로운 행성 종류인 케플러 51 항성계 행성은 알려진 행성 가운데 밀도가 가장 낮아, 마치 솜사탕처럼 가볍다는 이유에서 ‘슈퍼 퍼프(super-puffs) 행성’으로 불린다. 태양계 행성은 지구형 행성·얼음 행성·가스 행성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어 왔다. 하지만 51 항성계에 위치한 ▲케플러 51b ▲케플러 51c ▲케플러 51d 세 개의 행성은 태양계의 기존 행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2년 이상 온도가 0℃를 밑돌아 늘 얼어있는 토양 ‘영구동토(permafrost)’는 알래스카와 시베리아에 존재하며 북반구 대륙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이러한 동토층이 녹아 연간 17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련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최신호에 게재됐다. 알래스카와 시베리아에는 2년 넘게 동결된 상태의 '영구동토'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영구동토의 빙하와 빙산이 빠르게 녹고 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탄가스는 강력한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공기 중으로 배출된 온실 가스는 지구온난화 뿐 아니라 해수면 상승·자연재해 생태계 파괴·식량 및 물 부족·전염병 확산 등으로 이어져 지구를 점점 더 병들게 한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6대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이다. 이중 메탄가스는 주로 화석연료 생산 및 소비·매립지·대규모 목장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트림 등을 통해 방출된다. 특히 소를 비롯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붉은 행성’으로 불리는 화성은 대기가 지구의 1% 정도에 불과하며 물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황량한 행성이다. 하지만 수십억 년 전 화성은 두꺼운 대기로 둘러싸인 강과 바다로 둘러싸인 물이 풍부한 곳이었다. 학계는 고대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는지 혹은 현재도 살고 있는지 추적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최근 들어 화성에서 생명체 존재 여부를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몇 가지 흥미로운 단서들이 발견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석과학자 짐 그린 박사는 지난 9월말 “2021년 중반쯤이면 (새롭게 발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와 함께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메탄가스는 주로 화석연료 생산 및 소비·매립지·대규모 목장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트림 등을 통해 방출된다. 이런 메탄가스 배출량을 인공위성에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업체가 연이어 등장하며 주목을 모으고 있다. 규제당국과 기업은 메탄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지만 지상에 설치된 센서는 모니터링 범위에 한계가 있어 효과적이지 못하다. 이에 인공위성을 활용해 메탄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화성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흔적 ‘메탄가스’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논문이 발표된 가운데 그 의미에 대한 논쟁이 가열될 전망이다.ESA(유럽항공우주국) 화성탐사선 '마즈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가스추적궤도선 TGO(Trace Gas Orbiter)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논문이 4월 10일(현지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해당 논문은 유럽의 벨기에 왕립 우주고층물리연구소(BIRA-IASB)·미국화학회(ACS)·러시아우주연구소(IKI)·러시아과학원(R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2013년 개봉영화 ‘설국열차’에서 관객들이 동시에 탄식하는 장면이 있다. 꼬리칸에 탄 사람들이 배급받는 ‘단백질 블록(Protein Block)’이 벌레로 만들어지는 광경이다.영화 속 주인공들과 관객은 그에 경악하지만 사실 앞으로 증가하는 인구수와 한정된 자원을 생각하면 마냥 낯설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유엔(UN)의 2017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 인구는 75억 5000만명을 넘어섰다. 앞으로 그 수가 꾸준히 늘어나 2030년 85억명, 2050년 96억명, 21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