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SNS 페이스북 오류 사태...13억 사용자 '동작그만'[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글로벌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자회사 인스타그램이 접속장애를 일으켰다. 14일 저녁 7시 40여 분부터 휴대전화 앱 버전과 PC 버전에서 접속오류가 일어났다. 특히 휴대전화 앱보다 PC에서 오류 현상이 심했다. 때 아닌 불편함에 이용자들은 타사 SNS를 통해 해당 상황을 빠르게 공유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내소식'에서 "활동을 읽어들일 수 없습니다"라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원인 검색을 하고 있다.해외 이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사건지평선)’은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경계면을 뜻한다. 주로 블랙홀과 우주간의 경계면을 지칭할 때 쓰인다.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 등 200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연구협력 프로젝트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EHT)’ 연구팀은 인류 최초로 블랙홀을 눈으로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공개했다.이는 지난 2017년 4월 약 열흘에 걸쳐 처녀자리 거대은하 블랙홀 ‘M87’ 중심부를 관
[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 기자] “솔직히 저희도 상용화 발표 전부터 불안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망(네트워크)구축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상용화 발표에 나선 것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만 생각했지 막상 가입자(소비자)들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다고 봅니다.”(KT 플라자 OO점 관계자)‘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있다. 요란스럽게 꽹과리를 치고 북을 울려대며 사람들의 눈길을 받았지만 정작 잔칫상에는 먹을만한 음식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데서 유래된 속담이다.이동통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이란 현실세계에 가상의 경험이 추가되는 기술 혹은 그로부터의 새로운 공간을 의미한다. 실제의 공간에 가상의 사물을 합성해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여주는 것. 증강현실의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16년 7월 출시되면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던 위치기반 AR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를 들 수 있다. 일본의 유명한 만화캐릭터인 포켓몬이 이용자 스마트폰의 현실 공간 위치에 따라 나타나고 이 포켓몬들을 이용자가 포획하여 훈련시키는 방식으로 진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질문한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왜 여기에 있는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어디인가? 지금까지 우리는 그 해답을 종교와 철학에서 찾아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이 의문들을 해소해준다. 프랑스 시사 주간지 ‘엑스프레스’ 전 편집장 도미니크 시모네와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리브스, 생물학자 조엘 드 로스네, 인류학자 이브 코팡이 모여 지구의 형성과 인류의 탄생을 알려준다.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나누는 대화를 통해 독자들은 ‘모든 것의 기원’에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파블로프의 개(Pavlov`s dog)’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용어다. 이는 ‘조건반사’를 설명하는 대표적 실험으로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울리는 것을 반복하면 나중에는 개가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린다는 개념이다. 우리는 이를 흔히 심리학 용어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철저하게 생리학적으로 진행된 실험이다. 당시 이 개념을 발견한 러시아 과학자 생리학자 ‘이반 페트로비치 파블로프(1849~1936)’의 이름을 땄다.당시 유럽권의 생리학자들은 생명체의 정신은 심리학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따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 부문에서 강세를 선보이면서 내수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있다. LG전자의 오프라인 판매처인 LG베스트샵은 지난해 내수 가전 유통 시장에서 삼성디지털프라자를 15년 만에 추월했다.특히 프리미엄 가전 ,올레드 TV, 신가전 등을 필두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는 지난해 매출액 2조6889억원을 기록, 삼성전자판매(삼성디지털프라자) 매출 2조546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발표했다. LG베스트샵은 전년 대비 매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88서울올림픽을 기념으로 국내 첫 휴대전화 서비스가 개시된지 올해로 31년. 이동통신기술은 음성전화부터 메시지, 인터넷, 멀티미디어 시청까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과연 통신기술의 초반의 모습은 어땠을까. 1세대(1G) 이동통신부터 5세대(G)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을 바꿔놓은 이동통신기술의 변천사를 훑어본다. ◆ 1G, 아날로그 통신 사용한 음성통화 시대국내에서는 ‘한국이동통신서비스’가 1984년 4월, 1G 이동통신 기술(AMPS)을 통해 일명 ‘카폰(차량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다.자동차 운전석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내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무언가를 보탰다면, 나는 행복하다”-‘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中한 발자국도 벗어날 수 없는 휠체어에서도 무한한 우주 속 시공간을 유영하던 스티븐 호킹. 지난해 2018년 3월 14일 새벽, 그는 은하수의 별로 돌아갔다. 자녀 루시, 로버트, 팀은 “아버지는 위대한 과학자였고 비범한 인물이었다.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이어질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비췄다. 외신 매체들은 “휠체어에 의지하는 사람이었지만 그의 실험실은 우주였다”, “우주론의 가장 밝게 빛난 별”이라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2014년 개봉 영화 ‘인터스텔라’는 대기를 뒤덮은 황사, 미세먼지로 전 세계적 식량 고갈에 맞닥뜨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는 실제로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는 북극빙하의 면적감소와 산호섬 나라의 위기, 유빙 소실 등 자연 생태계를 위협한다. 특히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에도 영향을 미쳐 물 부족과 이에 따른 채소 생산량 하락, 보건문제까지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은 지역특성과 기후에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두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우리 삶에 있어 바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순환시키며 오염 물질을 여과한다. 또 광합성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대기로부터 흡수, 지구에서 소비하는 산소의 30~50%를 제공한다.특히 연안역, 산호초, 갯벌과 같은 해양생태계는 다양한 이익과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직접적으로 연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해양생물의 산란장 및 서식지로써 가치가 있다. 그러나 날로 극심해지는 지구온난화, 오염물질 배출량 증가 등으로 해양 오염은 부쩍 심각해지고 있다.
‘과학(Science)’은 무엇인가? 혹자는 과학을 일컬어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이라고 말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단순한 시각으로 바라보면 ‘과학’은 인류가 활동하는 모든 것의 시작점이고 결정체다.과학은 인류 문명의 시작이며 인류의 삶의 변화를 위한 거대한 창작이다. 4차산업혁명 역시 과학의 시작에서 비롯되고 있다. 과학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두뇌다. 과학이라는 체계적인 지식은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계적으로 변화시켰고 변화시키고 있다.글로벌 생활과학 전문 미디어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과학자들의 연구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 인간의 신체, 정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규명하면서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 것. 분노를 유도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성애, 미움이나 사랑, 욕망 등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내분비학, 즉 호르몬 연구만큼 적절한 것이 없다. 저자는 기존에 출간된 호르몬 관련 도서들이 대부분 건강에 초점을 맞춰 호르몬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호르몬이라는 존재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 성별ㆍ기분ㆍ감정ㆍ키ㆍ수면까지 지배하는 우리 몸의 주인 ‘호르몬’지난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음악은 감성을 건드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감정표현 자체가 이론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AI가 이를 데이터화, 학습해서 창작한 작품들도 얼마든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죠” (피아니스트 이지원)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공지능(AI)이 음악과 같은 예술계에도 영향력을 넓힌지 오래다. 실제로 AI는 클래식 음악 작곡,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2012년 7월, 런던 교향악단(London Symphony Orchestra)이 협주한 ‘심연 속으로(Transits-Into an Abyss)’는 ‘아야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은 높으면서도 그 대안은 규제개혁 일변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보급률이나 5G의 최초 상용화가 우리나라의 미래 IT 주도권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막연한 규제개혁 프레임에서 벗어나 규제와 혁신 사이의 동학(dynamics)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정책 대안이 시급합니다.” (미래산업 정책연구원 김종원 책임)최근 스위스 UBS(Union Bank of Switzerland)는 OECD 국가 45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준비 수준이 25위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를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2018년 다보스 포럼은 전문가 7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여기서 ‘인류가 직면할 가장 영향력이 큰 위험’에 극한(재해성) 날씨가 대량살상 무기 다음으로 뽑혔다. 특히 발생 가능성은 극한 날씨가 가장 높고 대량살상 무기 사용은 낮은 편이었다.이는 우리가 처한 현실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깨닫게 한다. 작년에는 유례없는 폭염이 한반도를 덮쳐 농작물, 수산업종 등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미세먼지는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기후 현상이다.이처럼 기후변화는 먼 미래에 예정된 사건이 아니라 이미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수 백억년의 시간을 거슬러 온 우주와 달리 인간은 100년 남짓한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이 찰나에 불과한 시간 속에서 우리는 우주를 이해하고 이 속에 존재하는 법칙과 인류에게 미치는 인과관계를 알고 싶어한다. ◆ 스티븐 호킹 서거 1주기 맞아 새롭게 탄생한 그의 유산들현 시대 과학계에 큰 획을 그은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지난 2018년 3월 21일, 우주의 별이 된 지 1주기를 맞아 그의 저서 ‘시간의 역사’가 한 층 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이 책은 1988년에 초판이 발간된 이후로 40개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음악은 각 시대의 문화와 기술을 반영한다. 전축과 라디오, 음원과 스트리밍 등 향유 수단의 발달은 음악 산업의 지형도 변화시켜왔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일컬어지는 현재, 인공지능(AI) 음악이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그러나 한쪽에서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함께 팽배하고 있다. 이는 예술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2017년에는 미국 UC 산타크루즈 대학의 데이비드 코프가 개발한 AI 작곡가 에밀리 하웰이 국내 초연을 선보이기도 했다.1세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2013년 개봉영화 ‘설국열차’에서 관객들이 동시에 탄식하는 장면이 있다. 꼬리칸에 탄 사람들이 배급받는 ‘단백질 블록(Protein Block)’이 벌레로 만들어지는 광경이다.영화 속 주인공들과 관객은 그에 경악하지만 사실 앞으로 증가하는 인구수와 한정된 자원을 생각하면 마냥 낯설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유엔(UN)의 2017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 인구는 75억 5000만명을 넘어섰다. 앞으로 그 수가 꾸준히 늘어나 2030년 85억명, 2050년 96억명, 2100년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인류에 봉사함으로써 그것은 역사상 혁명적인 작용을 한 원료 가운데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자원” 독일의 사회학자 엥겔스가 철(Fe)에 대해 정의한 내용이다. 이처럼 철은 강하고 실용적인 소재로 인간의 생활방식에 변혁을 가져온 중요한 자원이다.철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금속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그릇, 문구, 등 생활용품부터, 집, 전쟁무기, 또는 쇠부처, 신앙대상물 등 각종 예술품 소재로도 활용된다. 철은 대체로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