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OCI그룹과 통합은 한미의 신약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라이선스 계약 협상에 있어서도 매우 강력한 시너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대한 관심이 국내 경제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미그룹은 양사의 통합 이후 이뤄낼 미래성장 시너지를 제시하고 나섰다.무엇보다 통합을 통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긴박한 자금 수요 숨통까지 트이면서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 창출 기반을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오리지널 IP(지식재산)가 글로벌 출판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밀리의 서재는 19일 “작년 8월에 출간한 첫 번째 종이책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가 베트남, 태국과 러시아 출판사와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판권 계약은 밀리의 서재가 기획한 오리지널 IP가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출판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는 오리지널과 베스트셀러를 창출한 밀리의 서재만의 노하우가 담긴 도서로, 정신건강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SNS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41개 주 정부로부터 무더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SNS보다 자녀 생활의 모든 측면을 끊임없이 감시하고 간섭하는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가 자녀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심리학회가 기존 연구를 분석한 결과 소셜미디어가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선행연구가 여럿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동학대'라고 하면 신체적인 폭력이나 성적 폭력, 혹은 아동 방임(neglect) 등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최근 '언어 폭력'도 아이에게 큰 악영향을 미쳐, 자라면서 대마초 흡연이나 교도소에 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아동 학대 및 방임(Child Abuse & Neglect)'에 게재됐다. 아동학대는 주로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정신적 학대'의 4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 정신적 학대는 아이의 감정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어떤 행위까지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본격화된 고령화 시대에 뇌신경계 퇴행성 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 환자들은 두개골을 열고 수술받아야 하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제 초음파 뇌수술은 이 같은 개두술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전상용 교수)수전증, 그리고 파킨슨병과 같은 뇌신경계 퇴행성 질환에 대해 고령 환자에게 부담스러운 전신마취나 개두술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초음파 뇌수술’ 치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서울아산병원은 초음파 뇌수술을 위해 뇌의 비정상적 기능을 유발하는 해부학적 위치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기존 연구를 통해 우울증과 제2형 당뇨병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으며, 2형 당뇨병 환자는 우울증을 경험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울증 환자의 활동량 저하로 인해 생활습관병으로 이어지는지, 반대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정신건강이 악화되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유전자에 주목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우울증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라는 인과관계가 밝혀졌다. 이번 논문은 미국 당뇨병 협회 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에 발표됐다. 우울증과 제2형 당뇨병은 ▲피로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장은 '제2의 뇌'라고 할 정도로 뇌와의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선 연구를 통해 건강하지 못한 식사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서양형 식생활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논문 등이 발표된 바 있다. 또 3일 이상 지속되는 증상으로 정의되는 '만성 변비'는 불안증이나 우울증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장 건강과 뇌 건강이 연결되어 있다는 또 하나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변비와 뇌 노화의 연관성을 연구한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캠퍼스 차오란 마(Chaoran Ma) 교수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밤샘이나 수면 부족은 인지기능을 저하시키고 건강상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일부 우울증 환자는 밤샘이 일시적인 항우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일반적인 항우울제 치료로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주 이상 걸리는 반면 '수면박탈(Sleep deprivation)'을 통한 우울증 치료법은 하룻밤을 새우면 바로 항우울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수면박탈 요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가 주도한 연구에서 우울증을 앓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노인 불면증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불면증은 우울증의 강력한 위험 신호이며, 노인 우울증은 인지 저하·치매·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선 연구를 통해 60대 이상이 수면을 취하는 데 30분 이상 걸리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40%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취침 시 침실 온도다. 약 1만1천 건의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노인에게 최고의 수면의 질을 제공하는 실내 온도는 20도~2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잠을 잘 못 자거나 수면 중 여러 번 깨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 중에는 밤에 자주 시계를 확인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확인하는 행위 자체가 불필요하게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온라인 의학저널 'The Primary Care Companion for CNS Disorders'에 발표됐다. 수면 활동은 우리의 신체가 회복하는 시간으로 숙면은 건강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약 10%가 만성 불면증을 앓고 있다.불면증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적당한 운동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큰맘 먹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체중이 그대로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정말 운동으로 살이 빠지나?'라는 의문에 대해 비만 치료 전문가가 호주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설명했다.지난 70년 이상 운동이 체중 관리에 미치는 역할과 관련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소에 거의 영향이 없다는 견해가 주류를 이룬다. 2018년 연구에서는 WHO가 유산소운동 가이드라인 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많은 기업이 지난해 이후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출근 체제로 전환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 연구팀이 사무실 근무를 위해 반드시 발생하는 '출퇴근'이라는 행위를 건강상태의 악화와 연계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직업환경의학(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됐다. 스톡홀름대 심리학과 야나 할로넨(Jaana I Halonen) 박사 등은 스웨덴 국민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진행한 건강조사 결과를 이용해 ▲운동 빈도·음주 및 흡연 여
ㅣ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ㅣ"보이스피싱 피해로 곤경에 처한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 및 예방 노력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습니다"(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을 통해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연구를 통해 정신건강 치료에 '운동'이 약물 등 기존 치료법보다 1.5배나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 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됐다.연구를 진행한 남호주대학교 임상운동생리학자인 벤 싱(Ben Singh) 박사는 "운동 또는 신체활동(PA)이 정신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치료를 위한 첫 번째 선택지로 채택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운동이나 정신건강에 관한 기존 연구 대부
ㅣ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ㅣ"어린 나이에 홀로 삶을 개척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적극 찾아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입니다"(SPC행복한재단 관계자)SPC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지원 프로그램인 ‘SPC 행복한 함께 서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SPC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기존에 운영중인 ‘SPC 행복한 장학금’, ‘SPC 내 꿈은 파티시에’ 등에 이어 사회공헌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기오염은 건강 상태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며, 인지 능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됐다.일반적으로 우울증 관련 연구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령자의 우울증은 비교적 경시되기 쉽다. 이에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노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공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공개된 이후 세계적인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시점에서 AI 챗봇 시장은 챗GPT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불과 2개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억 명을 넘어서며 첨단기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주무대는 아직 검색 서비스지만 향후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챗GPT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약물과 알코올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음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반주가 습관인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알코올과 약을 함께 먹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에 약학 전문가들이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에 설명했다. 호주 시드니 대학 닐 휘트(Nial Wheate) 박사와 제시카 페이스(Jessica Pace) 박사에 따르면 약을 먹으면 위에서 간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대사되거나 분해된 뒤 혈류로 운반된다. 이에 약은 기본적으로 간에서의 대사를 전제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정크푸드 등 고지방식을 계속하면 장내 세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알츠하이머병·우울증·불안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쥐에게 고지방식을 계속 먹이면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는 뇌 기능이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쥐를 '1일·3일·5일·14일에 걸쳐 고지방 식사를 계속하는 실험군'과 '표준 식사를 하는 대조군'으로 구분해 음식 섭취량과 체중을 확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토탁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을 체크, 정확한 상태를 인지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정신적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안명희 교수)성인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불안과 우울 등 정신 증상을 경험한 반면 이 중 20%정도만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일반적인 건강점검과 달리 정신건강 관리는 소홀하다는 의미다.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안명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