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 중 일부는 감염성이 사라진 후에도 다양한 증상이 남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를 겪는 경우가 있다.마얀 레비(Maayan Levy)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 연구팀이 롱코비드에 시달리는 사람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이 부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셀(Cell)'에 게재됐다. 코로나19에서 회복되더라도 여전히 증상이 이어지는 '롱코비드' 환자는 세계 각국에서 보고되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치료 중 눈이 파란색으로 변했다는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된 바 있다. 눈이 파란색으로 바뀐 2건의 사례 모두 일본 후지필름 토야마화학(FUJIFILM Toyama Chemical)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제품명 '아비간')' 복용 후 나타났다. 이외에 파비피라비르 투여 후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자외선 불빛 아래서 형광색을 띄는 사례도 보고되었다. 신체 일부의 색이 이처럼 변하는 상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항바이러스제인 파비피라비르는 광범위 RNA 중합효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임산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되면 조산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아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최근 임신 후기 코로나19에 감염돼, 출생한 아기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보이는 뇌 손상이 나타난 사례 두 건이 새롭게 보고됐다. 미국 마이애미대 밀러의과대학 연구팀이 보고한 두 사례에 따르면 임산부 태반을 통해 아기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뇌 손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아과저널(Journal Pediatri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시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장기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은 그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심장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미국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아이칸의과대학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 사이에 크로나바이러스(SARS-Co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판매명: 라게브리오)'가 바이러스 변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 투여에 따른 변이 중에는 타인에 대한 인체 감염 능력을 가진 것도 확인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머크가 미 바이오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SARS-CoV-2'를 비롯해 RNA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경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은 1월 24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1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백신을 개발해 빠르게 접종을 진행한 미국에서 이처럼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은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만약 백신이 없었다면 미국에서의 사망자 수는 4배로 급증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미국 코로나19 영향을 시뮬레이션한 국제보건관련기구 '커먼웰스 펀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바이러스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인체조직에서의 세포 친화성(cellular tropism)·복제능력·지속성 등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호흡기 계통 이외의 조직에서도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은 12월 1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코로나19는 급성기에 복수의 장기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 확진자는 호흡 곤란 등의 다양한 후유증이 지속되는 통칭 '롱코비드(PASC)'에 시달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화장실 물을 내릴 때 변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자를 레이저 빛으로 시각화한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왜 변기 뚜껑을 꼭 덮어야 하는지 직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기존에도 수세식 화장실에서 수만 개의 에어로졸이 방출되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도 변기 물을 내릴 때 전파가 가능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오염된 에어로졸이 변기 물을 내릴 때 최대 92cm 높이까지 튀어 올라 1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의 국내 1~2차 백신 접종률이 96%를 웃돌고,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접종 연령도 청소년으로 확대되는 등 양호한 속도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국내를 비롯해 현재 접종을 하고 있는 글로벌 주요 백신은 주사를 통해 투여되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세계최초로 흡입형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는 4일 중국 코로나 백신 개발사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康希诺生物)의 흡입형 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인 '콘비데시아 에어(Convideci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8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운동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고 입원 및 사망위험을 포함한 중증화 위험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선 연구를 통해 비만을 비롯한 생활습관병 등 기저질환이 코로나19 중증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운동을 통한 위험요인 개선이 코로나19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습관적인 신체활동과 코로나19 관계를 체계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드물고, 있더라도 샘플 수가 적거나 대상자 편중 문제가 존재한다.이에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연구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간의 뇌에 영향을 미쳐 회복 후에도 집중력이나 인지기능이 저하되기도 하며, 중증 코로나19는 20년치 노화 수준의 인지적 영향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과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19가 파킨슨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 파킨슨병 운동 장애 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에 게재됐다.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 감소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결핵에 대한 면역 반응이 코로나19 발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이 "결핵에 감염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쥐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리처드 로빈슨 박사가 이끄는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은 계통이 다른 쥐 2종을 결핵균(( 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감염시킨 후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노출시켜 코로나19 발병 여부를 확인한 결과 감염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의과 대학이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모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를 발휘하는 백신(PreS-RBD)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알레르기(Allergy)'에 게재됐다. 비엔나 의대 루돌프 팔렌타(Rudolf Valenta) 알레르기학 교수가 개발한 PreS-RBD는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를 감염시킬 때 직접 결합하는 부위인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을 타깃으로 하여 감염 자체를 막는 백신이다. 팔렌타 교수는 "오미크론을 포함해 현재까지 알려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이 수주일에서 수개월에 걸쳐 다양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롱코비드(Long COVID,만성코로나)'가 될 수 있는 요인을 특정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셀(Cell)'에 게재됐다. 롱코비드 후유증으로는 ▲집중력 저하 및 건망증이 심해지고 머리가 멍한 느낌이 이어지는 '브레인 포그(Brain fog,뇌안개)' ▲권태감 ▲미각 및 후각 상실 ▲호흡 곤란 등의 다양한 후유증이 이어지는 'Post-acute sequelae of COVID-19(PASC)', 통칭 롱코비드가 보고되고 있다.롱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는 감염 반복을 통해 유전자 서열이 바뀌고, 기존 균주와는 감염력이나 중증도가 다른 변이가 나타난다. 미국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고위험 변이 지정일보다 평균 2개월 앞서 식별하는 '조기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을 개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연구자들이 매일 보고하는 변이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 W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에 선정된 세 분의 수상자들은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업적과 더불어 이 상이 지향하는 신약개발 분야 응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임성기연구자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글로벌 신약개발에 고군분투하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임성기연구자상 첫 대상 수상자로 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박사(책임연구원)가 선정됐다.만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젊은연구자상’에는 이화여자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미다국적제약사 머크(MSD)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판매를 영국 당국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머크가 미 바이오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SARS-CoV-2'를 비롯해 RNA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코로나19 경증~중증 환자용 경구약으로는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앞서 머크는 국제 의료단체 약품특허풀(MPP)과 계약을 통해 몰누피라비르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약 2000명의 의료 종사자를 6개월에 걸쳐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에서도 '감염 경험자'는 2차 백신 접종 후 6개월 경과한 시점에 항체가 56%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존스홉킨스대학 다이애나 종(Diana Zhong) 박사는 1960명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를 백신 2차 접종 1개월·3개월·6개월 후에 확인했다. 실험 참여자 1960명 중 코로나19 감염 경험자는 73명이다. 실험 참여자는 화이자 백신 혹은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연구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한 사람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 보이는 독특한 면역 특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한 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백신 2회 투여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높은 수준의 항체를 얻게 되고, 이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뿐 아니라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보호 기능을 유지한다. 이를 '하이브리드 면역(Hybrid immunity)'이라고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면역은 면역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몰누피라비르가 팬데믹과 싸우는 과정의 중요한 의약품이 될 것"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 최고경영자(CEO)다국적제약사 머크(MSD)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투약 후 환자 입원과 사망률이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이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머크가 미 바이오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먹는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FDA 승인을 받게 되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