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독주 체제로 대표되는 약 8년간의 장기집권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아베 총리는 28일 오후 5시 총리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달 상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로 새로운 투약을 시작했다. 총리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가 밝힌 주된 사임 이유는 건강문제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 속에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느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베 시대가 끝이 나면서 '포스트 아베'를 노린 집권 자민당 내 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건강이상설이 대두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시간의 병원 검진을 받으면서 일본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 아베 집권 이후 그의 거취와 관련해 이 정도까지 논란이 일었던 것은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성장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고, 건강 문제까지 거론되면서 권력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 '사면초가' 아베....2개월 만에 또 건강검진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7일 도쿄 게이오대 병원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추진해온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의 성과가 주요 경제 통계의 조작을 통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날로 커지면서 정권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특히 지난해 6월 일본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가 규정을 어긴 상태에서 조사된 것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게다가 지난해 일본 실질임금은 6월과 11월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아베노믹스 자체가 허구였다는 비판도 나온다.◆ 통계 표본 추출로 성과 부풀려...월간 실질임금 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북한發 안보위기에 힘입은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 의지를 밝히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일본 니케이등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5일 자민당 임시 간부회의에서 오는 28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중의원 해산 후 총선을 실시하는 안을 공식 발표키로 했다고 전했다. 아베총리의 이 같은 강공은 최근 지지율 상승이라는 뒷받침이 있기에 가능했다.아베 내각 지지율은 최근 잇따른 ‘북풍’을 타고 다시 50%를 넘어섰다. 18일 극우성향 산케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