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 중 일부는 '롱코비드'(Long COVID)로 불리는 장기 후유증으로 인해 피로감·권태·기억상실·집중력 저하 등 악영향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롭게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롱코비드 증상으로 감염 후 2년이 지나도 인지기능 저하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e임상의학'(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 올해 6월 국내 코로나 위기 단계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됐지만, 코로나19는 국내는 물론 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경피약물전달시스템 중 하나인 마이크로니들(미세침) 기술이 발전하면서, 질병의 발병·유행을 막는 백신이 피부에 붙이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진행된 패치형 홍역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주사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면역반응이 확인돼 주목된다. 홍역 백신 접종은 일반적으로 주사가 사용되지만 최근 20년 가까이 패치형 백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홍역은 고열이나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르는 위험한 감염병이다. 백신 접종으로 발병을 막을 수 있지만, 면역이 없는 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번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7일 6번째 확진자 발생 후 1주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대구에서 확인된 10번째 엠폭스 환자는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엠폭스 검사를 원한다고 연락한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해외 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과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이 확인돼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엠폭스란? '엠폭스'는 두통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판매명: 라게브리오)'가 바이러스 변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 투여에 따른 변이 중에는 타인에 대한 인체 감염 능력을 가진 것도 확인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머크가 미 바이오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SARS-CoV-2'를 비롯해 RNA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경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은 1월 24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1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백신을 개발해 빠르게 접종을 진행한 미국에서 이처럼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은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만약 백신이 없었다면 미국에서의 사망자 수는 4배로 급증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미국 코로나19 영향을 시뮬레이션한 국제보건관련기구 '커먼웰스 펀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PHEIC를 유지해야 한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WHO는 분기별로 PHEIC 유지 여부를 새롭게 판단한다.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는 1월 27일 회의를 통해 최근까지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PHEIC를 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위협을 받아온 애플의 비즈니스가 최근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시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여전히 아이폰 생산의 절대적 거점이자, 판매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 고조와 최근까지 이어진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은 아이폰 최대 생산거점인 중국 공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코로나19 직격탄 폭스콘 정저우 공장, 정상화에 박차하지만 중국 아이폰 공장의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공급 개선으로 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국 정부가 고강도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백지 시위로 인해 그동안 고수해온 '제로 코로나' 정책의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경을 폐쇄한 지 3년 만이다.중국은 1월 8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해외 입국자의 시설 격리 및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폐지한다. 이는 해외 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함으로써 경제 회복을 노리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입국 장벽이 사실상 철폐됨에 따라 외국인의 중국 방문은 물론, 장기간 격리와 엄격한 방역 요구
[편집자주] 새로운 정권이 출범한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되돌아보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이르기까지 거칠고 험난한 ‘격랑’을 힘겹게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장기간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인류 최악의 전염병인 코로나-19는 그 기세를 꺾을 줄 모르고 여전히 공존하고 있습니다.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인플레이션 현상은 물가인상과 고금리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침몰시키는 매머드급 폭탄으로 작용됐으며 여기에 원자재값 상승과 레고랜드 사태는 IMF 이후 감당할 수 없는 혹독한 경제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미디어 뉴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바이러스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인체조직에서의 세포 친화성(cellular tropism)·복제능력·지속성 등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호흡기 계통 이외의 조직에서도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은 12월 1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코로나19는 급성기에 복수의 장기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 확진자는 호흡 곤란 등의 다양한 후유증이 지속되는 통칭 '롱코비드(PASC)'에 시달리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일부 지자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는 여전히 유행이 진행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면 코로나 유행이 언제 종식될 수 있을지 그 정점을 예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지금 유행 정체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5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그는 코로나 유행에 대해 ‘큰 유행의 중간’이라고 평가했다.정 위원장은 “코로나19 환자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가 22일 일본 후생노동성 약사·식품 위생 심의회의 긴급사용승인이 권고됐다. 후생노동성 약사·식품 위생 심의회는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논의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증상 개선을 앞당기는 유효성을 인정하고 안전성 검토 결과 심각한 부작용 및 사망이 없다고 판단했다.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이 공지된 상태이며, 전문가 심의 위원회 승인 찬성에 따라 추후 일본 허가당국이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조코바는 일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심근염이나 심막염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심근염과 심막염 발병률을 조사한 논문이 공개돼,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심근염 및 심막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졌다.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심근염이나 심막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앞선 연구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부스터 접종 시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심근염 및 심막염 발병률 관련 연구는 존재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카플란 메디컬센터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증상이 개선된 후에도 피로감·두통·호흡곤란 등 다양한 후유증이 보고되고 있다. '롱코비드(Long COVID,만성코로나)'로 불리는 후유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코로나19에 감염된 3만명 이상을 추적한 대규모 연구에서 약 42%의 대상자가 발병 후 6개월~18개월이 경과해도 특정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질 펠 영국 글래스고대 공중보건학 교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발병 후 회복한 사람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따르면 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에서만 2379만명 이상에 달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회복 이후 신체에 어떤 영향이나 후유증이 남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군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을 포괄적으로 조사한 최근 연구에서 젊은층이라도 콜레스테롤 수치와 BMI 증가, 체력 저하와 같은 영향이 남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코로나19 환자들은 다양한 후유증에 시달린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입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연평균 기온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으며 지구 곳곳이 기록적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더위를 좀 더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아이들이 분수에서 노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분수의 물을 입에 넣지 말라"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경고했다. 2022년 8월 첫째 주 CDC는 미국 캔자스주 야생동물 공원 분수에서 물놀이를 한 사람들이 급성 위장질환을 일으켰다는 사례를 보고했다. 이 공원에 있는 분수에서는 2021년 6월에도 이질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다른 병원체에 최소 27명이 감염된 바 있다. 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매주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이 강한 BA.5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 미국·독일·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에서 우세종이 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국내 확진자 검출률이 50%를 넘어설 때 ‘우세종’으로 분류한다.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도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뒤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야놀자가 서울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야놀자는 올해 초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격리공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재택환자 동거가족을 위한 ‘가족안심숙소’를 제공해왔다. 브랜드호텔 에이치애비뉴 2개점의 전 객실 무상 지원을 통해 총 1500여명의 안전한 일상 복귀를 도왔다.‘가족안심숙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야놀자는 서울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안전한 격리환경을 구축으로 확진자 가족의 건강 회복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다.배보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의 전세계 재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빠르게 증가하면서 제7차 재확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가 코로나 재유행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日코로나 재확산 조짐...일일 신규확진 3만6000여명6일 NHK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5일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189명으로, 일주일 전인 1만9379명과 비교했을 때 약 1.9배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6월 28~7월 4일)을 비교하면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확진자 진료에 총력에 나섰던 서울의료원이 일상 진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난 2년 간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과 응원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리며 코로나 이전 수준의 진료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지난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서울의료원이 전담병 지정 2년 3개월 만에 지정 해제와 함께 일반 환자 입원치료 전환과 외래 진료가 정상화된다.서울의료원은 지난 2020년 1월 30일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