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서를 내고 듣지 않으면 이는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행위는 결국 국민에 향한 대단한 겁박입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 17일 YTN 뉴스와이드 인터뷰 中)의대 증원 2000명 결정으로 촉발된 의료계 집단행동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는 해법과 대안 없이 여전히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전공의·의대생 집단행동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 카드를 꺼내 들면서 첨예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제자(전공의·의대생)들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역 내 역량 있는 병원을 육성하고 각 병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도권으로 환자가 쏠리는 비정상을 혁신하겠습니다. 교수 채용 절차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고 있는 만큼 연도별로 몇 명씩 교수를 늘릴 건지 세부 의사 결정이 남아 있는데 현장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14일 브리핑 中)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은 국내를 대표하는 ‘빅5’ 메이저 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부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지역수가’를 도입하고 지역 의료 강화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두 광고 모두 파스라는 같은 카테고리 품목을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형식과 유사한 연출 기법, 전체적인 톤앤매너까지 겹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며 명백하게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광고대행사 애드리치 관계자)제일헬스사이언스 브랜드 파스 ‘케펜텍’ 광고를 기획하고 제작한 종합광고대행사 애드리치가 신신제약(주)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와 표적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카테고리가 ‘파스’인 만큼 논란의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애드리치가 제기한 표절 의혹은 지난 202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교수님들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대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적극 설득해주시고 그것이 전공의들을 위하고 제자들을 위하고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中)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전공의, 의대생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행동 가능성에 명분 없는 집단행동 동참 대신 제자들 설득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입니다.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라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입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 中)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 여파로 불거진 전공의 파업 사태가 지난달 20일 전국 전공의들의 사직과 이탈을 시작으로 14일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화 가능성이 불투명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정부의 이번 의대정원 증원 이슈가 4.10 총선 등 정치일정에 따른 정쟁의 도루고 이용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닌 우수한 의료제도와 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존망이 걸린 중대 사안임을 정부는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박인숙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결의문 중 일부 발췌)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거세게 반발해온 의사들이 3일 당초 예고했던 대로 서울 여의도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진료현장에서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분들과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전공의 선생님들은 하루속히 환자분들 곁으로 돌아오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1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호소문 中)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지난 20일부터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사직 투쟁에 돌입하면서 대규모 근무지 이탈에 나서면서 의료대란에 직면한 병원은 공백에 따른 심각한 인력난과 환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빅5 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삼성병원) 전공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많은 간호사들이 전공의들이 떠난 빈자리에서 법적 보호 장치 없이 불법 진료에 내몰리면서 과중한 업무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떠난 빈자리를 단지 정부가 말하는 PA간호사 뿐 아니라 전체 간호사가 겪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며 대규모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떠난 병원의 빈자리는 불법과 편법이 자행되고 있다. 불법 사각지대에 떠밀린 간호사들의 볼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입원 환자를 비롯해 외래, 응급 환자 케어가 제대로 이뤄질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한 책임을 묻도록 하고 의료 시스템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전공의들을 앞세워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집단 사직서 제출과 진료 거부를 부추기는 배후 세력도 엄단 조치하겠습니다.” (21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합동 브리핑 中)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에 반발하고 나선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대다수 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먼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수술 예약이 취소되는 등 진료 차질이 현실화된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정부는 환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비상진료대응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브리핑 中)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고 나선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100개 병원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6415명이 당초 예고했던 대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고 이 가운데 1630명은 근무 현장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전국 2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단 한 명의 의사라도 이번 사태와 연관돼 면허 박탈 등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의사에 대한 정면도적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 등 미래 의료인력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도 모든 법률적인 대응에 대한 책임을 비대위가 감당하고 같은 행동에 돌입할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해법과 대안은 없이 강력한 제재와 대응이라는 칼날을 겨냥하고 나선 정부와 의사단체의 첨예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권한이자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당연한 책무입니다. CFS는 매년 수십만명의 청년, 주부, 중장년들에게 소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CFS의 인사평가 자료는 출처불명 문서와 일치하지 않으며 어떠한 비밀기호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악의적인 보도 행태에 방통위 제소와 함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14일 쿠팡 공식 입장문 中)지난 13일 MBC는 쿠팡이 채용 기피 명단을 작성한 블랙리스트(이하 PNG 리스트)로 추정되는 엑셀 문건 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OCI그룹과 통합은 한미의 신약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라이선스 계약 협상에 있어서도 매우 강력한 시너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대한 관심이 국내 경제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미그룹은 양사의 통합 이후 이뤄낼 미래성장 시너지를 제시하고 나섰다.무엇보다 통합을 통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긴박한 자금 수요 숨통까지 트이면서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 창출 기반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제 스크린 골프도 마음놓고 칠수도 없겠네. 친구들과 골프존 예약하려 앱 들어갔더니 먹통인거야. 아무리 해도 안되고 매장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프로그램이 뭐 잘못된 것 같다고만 하더라고. 그날 이후부터 골프존 주식 스팸 문자오더니 골프존에 개인정보 털렸다는 문자가 온거야. 뒤늦게…” (40대 골프존 회원 김OO씨)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기업 골프존이 주요 프로그램에 해킹으로 인한 랜섬웨어 감염으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도 부족해 골프존 앱 가입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것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이용자가 더 다양하고 폭넓게 뉴스를 읽을 수 있도록 새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기능을 적용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뉴스를 볼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더 나은 뉴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할 것이다.”이는 지난해 8월 카카오가 모바일 Daum 뉴스의 배열 방식, 언론사 구독 공간, 댓글 정책을 새롭게 선보이는 개편을 진행할 당시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이 한 다짐이다. 폭넓은 뉴스, 다양한 뉴스를 볼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던 다짐은 1년 3개월 만에 무너져버렸다.포털 사업을 담당하는 주체가 바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새마을금고 60년, 유례없는 위기상황에도 이를 극복하고 국민 신뢰를 찾기 위한 절실한 마음으로 금고 및 중앙회 임직원, 그리고 외부전문가와 경영혁신안을 마련하고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 위원장)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중앙회장의 권한을 분산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새마을금고에 대한 초고강도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위는 가장 먼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 전무와 지도 이사를 폐지하고 경영 대표이사가 업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일본의 연구가 더 이상 세계적 수준이 아닌 이유'라는 기사에서 일본 과학기술 연구의 질이 하락한 배경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했다. 네이처는 해당 기사에서 지난 10월 25일 공개된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NISTEP) 영문 보고서를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 최대 연구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세계적 연구에 대한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의 이가미 마사츠라(伊神正貫) 과학기술예측정책기반조사연구센터장은 네이처와의 인터뷰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조종 의혹으로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9일 배 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노력과 실력이 안되는 기업들은 기업활동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지난 4월 29일 ‘철근 빠진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정식명칭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현장)’의 시공사인 GS건설이 앞으로 10개월간 어떠한 영업활동도 할 수 없게 됐다. 또 발주처인 시행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역시 엄정한 처분을 피할 수 없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이른바 ‘순살 아파트’ 수식어를 파생시킨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시공사 GS건설에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난 2019년 서초구 잠원동 철거현장 붕괴사고, 지난해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올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 후진국형 부실공사가 지속되는 만큼 서울시는 부실시공 제로를 목표로 부실공사와 전쟁을 선언합니다.”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을 둘러본 오세훈 서울시장의 말 한마디에 국내 건설사들이 ‘부실시공 제로’를 위해 그동안 일부에서 적용해 오던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를 전 현장으로 확대하는 등 스마트 기술 구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