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번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7일 6번째 확진자 발생 후 1주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대구에서 확인된 10번째 엠폭스 환자는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엠폭스 검사를 원한다고 연락한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해외 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과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이 확인돼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엠폭스란? '엠폭스'는 두통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시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장기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은 그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심장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미국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아이칸의과대학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 사이에 크로나바이러스(SARS-Co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판매명: 라게브리오)'가 바이러스 변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 투여에 따른 변이 중에는 타인에 대한 인체 감염 능력을 가진 것도 확인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머크가 미 바이오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SARS-CoV-2'를 비롯해 RNA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경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은 1월 24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1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백신을 개발해 빠르게 접종을 진행한 미국에서 이처럼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은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만약 백신이 없었다면 미국에서의 사망자 수는 4배로 급증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미국 코로나19 영향을 시뮬레이션한 국제보건관련기구 '커먼웰스 펀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PHEIC를 유지해야 한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WHO는 분기별로 PHEIC 유지 여부를 새롭게 판단한다.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는 1월 27일 회의를 통해 최근까지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PHEIC를 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바이러스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인체조직에서의 세포 친화성(cellular tropism)·복제능력·지속성 등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호흡기 계통 이외의 조직에서도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은 12월 1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코로나19는 급성기에 복수의 장기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 확진자는 호흡 곤란 등의 다양한 후유증이 지속되는 통칭 '롱코비드(PASC)'에 시달리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일부 지자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는 여전히 유행이 진행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면 코로나 유행이 언제 종식될 수 있을지 그 정점을 예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지금 유행 정체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5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그는 코로나 유행에 대해 ‘큰 유행의 중간’이라고 평가했다.정 위원장은 “코로나19 환자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심근염이나 심막염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심근염과 심막염 발병률을 조사한 논문이 공개돼,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심근염 및 심막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졌다.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심근염이나 심막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앞선 연구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부스터 접종 시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심근염 및 심막염 발병률 관련 연구는 존재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카플란 메디컬센터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기후변화 악화로 감염병 375종 중 58%에 해당하는 218종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구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인류의 건강은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개구리 감소와 말라리아 유행 사이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됐다. 1980년대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의 생태학자들은 야생 개구리와 도롱뇽 등의 양서류 개체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는 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증상이 개선된 후에도 피로감·두통·호흡곤란 등 다양한 후유증이 보고되고 있다. '롱코비드(Long COVID,만성코로나)'로 불리는 후유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코로나19에 감염된 3만명 이상을 추적한 대규모 연구에서 약 42%의 대상자가 발병 후 6개월~18개월이 경과해도 특정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질 펠 영국 글래스고대 공중보건학 교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 여름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강에서 수영을 하던 한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희귀하지만 치명적인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brain-eating amoeba)'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때문이다. 이후 잠잠했던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최근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다시 외신 헤드라인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 온난화로 번식 늘어...美 전역으로 서식지 확대따뜻한 강이나 호수 등에 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사람 코를 통해 몸에 침투하며 뇌로 이동해 조직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발병 후 회복한 사람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따르면 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에서만 2379만명 이상에 달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회복 이후 신체에 어떤 영향이나 후유증이 남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군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을 포괄적으로 조사한 최근 연구에서 젊은층이라도 콜레스테롤 수치와 BMI 증가, 체력 저하와 같은 영향이 남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코로나19 환자들은 다양한 후유증에 시달린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입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의 국내 1~2차 백신 접종률이 96%를 웃돌고,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접종 연령도 청소년으로 확대되는 등 양호한 속도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국내를 비롯해 현재 접종을 하고 있는 글로벌 주요 백신은 주사를 통해 투여되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세계최초로 흡입형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는 4일 중국 코로나 백신 개발사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康希诺生物)의 흡입형 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인 '콘비데시아 에어(Convideci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간의 뇌에 영향을 미쳐 회복 후에도 집중력이나 인지기능이 저하되기도 하며, 중증 코로나19는 20년치 노화 수준의 인지적 영향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과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19가 파킨슨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 파킨슨병 운동 장애 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에 게재됐다.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 감소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환자 중에는 회복되더라도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는 '롱 코비드'를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코로나19 발병 후 회복한 환자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이러한 환자는 폐색전증 등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은 과거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35만3164명의 환자(증례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나타난 26개 질환의 발생률을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164만7776명의 대조군과 비교했다. 해당 데이터는 202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적으로 원숭이 두창(monkeypox)이 번지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원숭이 두창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사람 감염의 최초 사례가 보고됐으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5월 6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영국인 감염을 시작으로 유럽·북미·중동 등으로 퍼져 24일 기준 전세계 18개국에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입국 여행객 전체를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은 감염 중 발열 및 권태감과 같은 증상과 함께, 회복 후 집중력이나 인지 기능 저하 등 후유증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경우 인지적 영향이 20년분 노화에 해당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영국 의학 전문지 란셋(Lancet)의 온라인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슨'(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영국 임피리얼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2020년 3월 10일부터 2020년 7월 31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의과 대학이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모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를 발휘하는 백신(PreS-RBD)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알레르기(Allergy)'에 게재됐다. 비엔나 의대 루돌프 팔렌타(Rudolf Valenta) 알레르기학 교수가 개발한 PreS-RBD는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를 감염시킬 때 직접 결합하는 부위인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을 타깃으로 하여 감염 자체를 막는 백신이다. 팔렌타 교수는 "오미크론을 포함해 현재까지 알려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폐렴 이외에도 인지기능 저하와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발기부전이나 생식 능력 저하가 확인된 사례도 존재한다. 홍콩대학 연구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햄스터에서 고환 축소와 남성 호르몬 감소 등이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연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햄스터의 고환 변화와 남성 호르몬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B.1.1.529)이 확산 중인 국가 상당수에서 영유아 입원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5세 미만(만 0~4세) 영유아 입원율이 델타(B.1.617.2)의 5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오미크론이 2021년 12월 하순 무렵부터 델타를 대신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CDC) 연구팀은 연령을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0~4세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한 비율을 조사했다. 아울러 델타 변이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