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津波·쓰나미) 피해자를 조사한 연구에서 14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이재민의 호르몬 분비에 그 영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부에서 발생한 인도양 지진해일은 역사상 최악의 피해로 기록된 자연재해 중 하나다. 지진의 직접적 영향이 적었던 곳에서도 10m에 달하는 지진해일이 강타해, 13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3만 명이 넘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부작용 우려가 있는 고가의 비만치료제를 대체할 알약 크기의 진동 캡슐이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은 위 속에서 진동하는 캡슐로 포만감을 자극함으로써 식사 섭취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논문은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기계적 수용기'(mechanoreceptor)로 불리는 특수한 세포에 의해 위가 팽창했다는 신호가 뇌로 보내진다. 신호를 받은 뇌는 인슐린을 비롯한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촉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그중에서도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인 연료로 변환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환 프로세스는 ▲낮은 효율 ▲취급 어려움 ▲유독성 ▲가연성 연료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난항을 겪어 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 공동연구팀이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전한 '포름산염(formate)'으로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변환하는 새로운 공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피지컬 사이언스(Cell R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비만인 사람은 하루에 필요한 섭취 칼로리를 초과하는 경향을 보이며, 감량 후에도 체중이 쉽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을 겪기 쉽다. 미국 예일대와 하버드대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의 뇌는 이미 충분히 영양소를 섭취했다는 위장 신호에 반응하지 않고, 감량 후에도 그 능력이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대사(Nature Metabolism)'에 게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에서 매년 400만 명 이상이 비만이 원인인 질병으로 사망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에는 신차의 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 이와 유사한 냄새를 내는 방향제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신차에서 나는 냄새의 정체는 차내 접착제나 플라스틱 내장제 등에 포함된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벤젠·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S)이다. 새차 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벤젠과 포름 알데히드 등은 모두 암을 비롯해 생식장애와 기형아 출산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이다. 특히 벤젠은 독성이 매우 강해 백혈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연구로 입증되고 있으며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기오염은 건강 상태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며, 인지 능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됐다.일반적으로 우울증 관련 연구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령자의 우울증은 비교적 경시되기 쉽다. 이에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노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공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안면인식장애(안면실인증)는 눈이나 코 등 얼굴 부위는 인식할 수 있지만 뇌 장애 등으로 얼굴 전체를 보고 개인을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와 VA 보스턴 헬스케어 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선천적인 안면인식장애 유병률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높은 약 3%로 나타났다. 선천적인 안면인식장애 유병률은 지금까지 2~2.5% 정도로 여겨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피질(Cortex)' 2월호에 게재됐다. VA 보스턴 헬스케어 시스템의 조셉 데구티스(Joseph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지난 2008년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 의과학자 격려를 위해 제정한 ‘아산의학상’ 기초의학 부문에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전장수 교수, 임상의학 부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가 각각 선정했다.기초의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전장수 교수는 지난 23년간 퇴행성 관절염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계적인 연구로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세포의 신호전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하버드 대학과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세계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미국 '엑손모빌(ExxonMobil)'이 1970년대에 작성한 지구온난화에 관한 예측이 매우 정확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 엑손모빌, 40년 전부터 기후변화 심각성 숨겨엑손모빌은 1970년대부터 매우 정교하게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진행해 왔다. 당시 엑손은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과 기후 변화에 대한 상당한 전문지식이 있었고 2020년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오티에르가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여의도와 압구정, 개포동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 앞세워 경쟁우위를 확보하겠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지난 2020년 한성희 사장 사령탑 체제를 시작으로 주택사업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나타내며 매년 가파른 수주 행진에 보폭을 넓히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를 전면 내세워 강남권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첫 도시정비 사업 포문을 열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복잡한 영역에서 인간의 의사결정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의 출현으로 장기·바둑·체스·전략 게임 등에서 AI는 이미 인간을 능가하고 있다. 최근 체스말 이동 방식을 통해 플레이어가 누구인지를 높은 정확도로 특정할 수 있는 AI가 등장해 온라인 체스 분야의 프라이버시 위협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2021년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은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체스 플레이 스타일로 개인을 특정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온라인 체스 사이트 리체스(Lichess)에서 최소 1000회 이상 대국한 플레이어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겨울이 되면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계 감염질환이 유행한다. 그 원인으로 '바이러스가 저온의 건조한 환경에서 전염력이 강해진다' 혹은 '바이러스 및 세균 확산이 쉬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등의 학설이 있다.최근 미국 하버드대와 노스이스턴대 공동 연구팀은 '추워지면 코에 존재하는 면역 기능이 손상된다'는 새로운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발견해, 이것이 겨울에 감염병이 늘어나는 이유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의 ‘LG그램 360’ 디지털 광고영상이 12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LG전자는 창작뮤지컬 ‘심청: 전래동화(Shimcheong: A Folktale)’의 넘버곡 ‘다이브(Dive)’를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지난달 유튜브에 게재한 바 있다.하버드대학교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하는 한국계 미국인 줄리아 류(Julia Riew)가 작사, 작곡한 ‘다이브’는 올 초 줄리아 류의 SNS를 통해 전 세계적로 퍼져나가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이에 LG전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조합원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한남2구역이 가진 잠재력을 돋보이도록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무엇보다 대우건설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약해 ‘한남더힐’은 물론 한강의 스카이라인을 다시 쓰는 독보적인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JERDE’ ‘STOSS’ ‘SWNA’ 외관 설계, 조경, 그리고 인테리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거장들이다. 대우건설이 입찰에 나선 ‘한남2구역’ 브랜드 ‘한남써밋’을 위한 월드콜라보레이션이다.대우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수면 시간과 생활 리듬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식사 시간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증 발병 위험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연구팀의 사라 셀라파(Sarah L. Chellappa) 박사는 "이번 발견은 정신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수면이나 행동 전략의 새로운 문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우리는 현재 펜데믹과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이 동시에 닥친 유례없는 대전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위기 뒤에는 여러분과 같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불러일으킨 혁신이 동반됐고 인류 발전의 원동력, 돌파구가 됐습니다.”(LG화학 신학철 부회장 美 BC투어 中)#과학기술 혁신은 역사적 대전환기의 돌파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ESG 기반 경영을 실천하고 나선 LG화학이 친환경 소재, 전기 소재, 혁신 신약 등 신성장 사업 분야 혁신 인재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유전이나 유소년기 환경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구조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720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분석한 최근 연구에서 "학창 시절에 부유한 친구를 둔 사람은 장래 수입이 높아지기 쉽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하버드대·스탠퍼드대·뉴욕대 등의 공동연구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25~44세 성인 84%를 커버하는 720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스북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로 설립 31주년을 맞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육성하는데 집중했습니다. 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당부합니다"(일주재단 이우진 이사장)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7월 8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2년도 제30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번에 선발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고령 쥐를 대상으로 젊은 쥐나 젊은 인간의 혈액을 수혈하면 뇌가 젊어지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2010년대 중반 연구로 밝혀졌다. 당시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이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는데, 해당 연구가 크게 화제가 되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를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최근 새롭게 젊은 쥐의 뇌척수액을 고령의 쥐에 투여해도 회춘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연구 논문은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 등이 2022년 5월 1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러시아에 전략물자 수출금지와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배제 등 강력한 제재에 나서며 비난하고 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확히 지지하지는 않지만, 앞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 긴급특별총회 당시 러시아에 대한 침공 규탄 결의에 기권표를 던졌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대화와 협상이라는 평화적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권고와 촉구를 통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필요한 경우 국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