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서울아산병원은 2013년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하며 그 동안 전 세계 의료진에게 로봇수술을 교육해왔습니다. 이번 에피센터 지정으로 기존보다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윤용식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 소장-대장항문외과 교수)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인 ‘에피센터(Epicenter)’로 최근 지정되며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해당 센터는 매년 4천 건 이상 암이나 장기이식, 부인과 질환 등 다양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에 공헌하고자 하는 이타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위대한 생명의 신비를 밝히고 그 존엄성을 알리는 위대한 길에 동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서경배 이사장)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3'을 개최했다.서경배과학재단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2016년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크고 도전적인 연구를 제안한 신진 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운동이 다양한 건강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바쁜 일상 속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호주 시드니대학 임마누엘 스타마타키스(Emmanuel Stamatakis) 박사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나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등 일상적인 활동만으로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게재됐다.스타마타키스 박사는 "규칙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제약이 요구된다. 많은 사람들이 비용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재 50세 미만 성인은 대장암 검진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는 만큼 조기 발견이나 발병 후 관리가 어려운 50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20분 이상 햇볕 쬐기,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과 보충제 섭취 및 복용 등 간단한 생활 습관 변화가 대장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장유수 교수)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류승호·장유수·김예진) 연구팀은 지난 2011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신경교종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지방세포가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해 신경교종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뇨병 환자는 복부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매일 30분씩 걷는 등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 교수)성인병을 비롯해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복부 비만은 대장암과 유방암, 악성 뇌종양 등 치명적인 암 발생과도 관련 있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최근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복부 비만 정도와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연구 개발은 높은 전이 능력과 약물저항성을 획득한 폐암 세포를 전이 능력이 제거되고 항암 화학 요법치료에 민감한 상피세포 상태로 역전시키는 데 성공, 암 환자 예후 증진이 가능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습니다.”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교수)인류의 건강수명을 위협하는 최악의 질병 암은 조기 발견을 놓치면 인체 내 여러 장기로 전이되면서 치명률을 높인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팀이 암의 전이 능력을 제어하고 약물 반응을 높이는 상태로 역전시키는 새로운 항암 치료 기술을 개발하면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9년 말부터 유행중인 코로나19 감염 판별에는 PCR 검사와 항원 검사, 항체 검사 등이 사용되고 있다.도미니크 그랑장 프랑스 알포트 국립 수의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들이 땀 냄새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97% 정확도로 판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암이나 말라리아, 뇌전증 발작 등에 탐지견을 이용하는 검사 방법은 이전부터 연구되어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개들이 가려내도록 하는 방법도 각국에서 검토가 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국인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AI) 의사 ‘닥터앤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사우디 MNG-HA(Ministry of National Guard-Health Affairs, CEO Dr. Bandar Al Knawy)와 한국 이지케어텍사이에 ‘인공지능(AI) 의료소프트웨어 닥터앤서’의 구매의향서가 체결됐다.‘닥터앤서’는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의사의 진료·진단을 지원해주는 AI의사이다.이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한-사우디 양국 정상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JW1601과 URC102의 기술 수출을 통해 확인된 JW 연구개발 역량이 또 다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입니다."(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JW중외제약이 다음달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투자사와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 일대일 제휴 상담을 진행한다.특히 자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제휴 사업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통풍치료제 URC102의 글로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C&C신약연구소가 발굴한 선도물질이 우수한 효능을 보이며 기존 약물의 부작용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구용 아토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입니다"(JW중외제약 관계자) JW중외제약의 연구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STAT3 타깃의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연구가 ‘2021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2021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으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발효 기술은 말 그대로 ‘과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치는 ‘삼투작용’과 ‘발효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과학적인 식품입니다. 김치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작용이 우리 몸에 이익을 주는 좋은 균으로 변합니다. 결과적으로 김치는 발효에 의한 건강한 균을 인체에 전달하는 과학적인 음식입니다.” (김희연 한국 식품영양학 연구소 책임 연구원)미국의 대표적인 건강 과학 연구지(誌) 사이언스 헬스는 한국의 김치를 스페인의 올리브유, 그리스 요구르트, 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시대가 올 수 있을까. 췌장암과 난소암 등 발견이 어려운 암을 포함해 50여종 이상의 암을 판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혈액검사의 대규모 실험이 추진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암진단 바이오 스타트업 그레일(Grail Inc)은 2020년 AI를 통해 50여종의 암을 검출할 수 있는 혈액 검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진행한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드디어 2021년 가을 14만명 규모의 대규모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육식과 즉석식품의 섭취가 증가한 것이 발병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 진단을 한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설사와 복통이 염증성장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인 것은 많다. 하지만, 설사는 바이러스, 기생충, 음식, 약물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자주 설사를 하는 경우나 오염된 음식을 통해 유입된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해 설사가 발생하기도 하며, 과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미약품은 매년 매출액의 20% 규모의 금액을 R&D에 집중 투자하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AACR에서 발표된 항암 분야 혁신 파이프라인은 한미약품의 미래가치를 밝게하고 한미의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한미약품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술대회 AACR에서 자체 개발 중인 항암 혁신 신약 5종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AACR에서 발표된 신약은 ▲벨바라페닙 (HM95573/GDC5573 ,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난해 위케어 캠페인에 약 1만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여준 덕분에 올해도 위케어 캠페인 시즌2를 준비하게 됐다.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들의 소화기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위장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대웅제약에서 12일부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상하부 위장관 손상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위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 시즌2’를 진행한다.지난해 처음 시작한 위케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STAT3은 종양에서 과다 발현돼 암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 시키고 항종양 면역작용을 억제하는 만큼 암 치료 타깃으로 성공률이 높은 단백질입니다. 이번 AACR 발표는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JW-2286에 대한 경쟁력을 검증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표적항암제 개발에 나선 JW중외제약이 내달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개최하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이하 AACR)에서 STAT3을 타깃으로 JW-2286 연구결과를 발표한다.JW-2286(개발 코드명, 이전 코드명 S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에서 오는 3월 31일 (수) 오후 13시부터 개원의를 위한 다학제 Cancer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개원의 100~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본원의 암 진료 노하우 공유 및 교육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11회차로 구성될 예정이며, ▲위암 ▲유방/ 갑상선암 ▲폐암 ▲난소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담도암 ▲두경부암 ▲췌장암 ▲식도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1~2점이 주어지며, 강좌 참여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를 이용하여 대장암에서 림프절 전이 유무를 예측할 수 있는 진단 모델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전이 유무 예측은 대장암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종양의 크기, 전이 여부를 통해 병기와 전이 예측을 확인해야만 가장 효과적이며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팀은 한국연구재단 과제로 대장암의 림프절 전이 진단모델과 평가지수를 개발했다. 연구를 통해 앞으로 대장암에 있어 보다 편리하고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2021년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모두가 여느 때보다 간절하게 ‘건강한 한 해’를 기원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신축년 새해,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국가검진부터 고가의 건강검진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만큼, 전문가 조언을 통해 개인 특성, 가족력, 나이에 맞는 건강검진 선택법을 알아보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2020년도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종합건진센터 유소견 질병 통계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줄고 운동을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가천대 길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할 때 작은 용종도 지나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 모든 대장내시경 환자에 적용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솔루션(닥터앤서) 개발 사업’ 중 대장암 분야에 참여, 내시경 영상을 통한 대장암 조기진단 및 실시간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2018년부터 3년간 수행한 사업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 피씨티와 파트너가 돼 내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