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중국 정부가 해외 기술 의존을 줄이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애플에 대한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중국 내 복수의 공공기관 직원들이 직장 채팅 그룹 및 회의에서 아이폰 사용을 중단하라는 상사의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애플 시가총액은 불과 이틀 만에 약 253조 증발했다. ◆ 中 공무원 아이폰 금지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얼마나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아이폰 사용 금지에 나설지는 불분명하고, 서면 형식의 정식 금지 명령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글로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중저가 모델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애플과 삼성전자가 3월에 기능을 대거 개선한 보급형 모델을 연이어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3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스마트폰 '아이폰 SE3(3세대)'로, 삼성전자는 새 '갤럭시A' 시리즈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애플, 중저가 롱셀러 제품에 첨단 두뇌와 5G 더해 아이폰SE3는 18일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시일은 25일이다.전 모델인 SE2는 2020년 4월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이 응급현장에 도입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 실증 착수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연세의료원 컨소시엄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구급차 안에서 중증응급환자의 음성과 영상, 생체신호 등을 수집한 뒤 5G 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응급의료 통합분석 플랫폼에 전송하는 방식이다.과기정통부는 이 시스템을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은평구를 비롯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36대의 119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LG유플러스,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선우명호 교수)’,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CONTROLWORKS)’는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차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5G 자율주차는 자동차가 스스로 인근 주차장을 찾아가 빈 자리에 주차하는 일종의 ‘자율 발렛파킹(대리주차)’ 개념이다. 통제되지 않은 도로와 공영 주차장에서 5G 자율 주행과 주차 기술을 연계해 선보인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이다.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정부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분야에 8조6000억원이 투입하는 등 내년에 27조2000억 연구개발(R&D)을 위해 쓸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일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계획안에서 내년도 예산을 17조3415억 원으로 확정했다.이는 올해 예산안(16조1000억 원)보다 7.7% 늘어난 규모로 정부의 추경을 포함한 예산(16조5000억 원) 대비로도 4.9% 증가한 수치다.과기정통부는 예산 가운데 절반인 8조6883억 원을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은 8월 10일부터 2주간 온라인 회의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ITU-R) 부문 전파전달 분야 연구반 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전파모델을 국제표준으로 제출하여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출한 국제표준은 국내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주파수 대역(3.5㎓, 28㎓)의 전파특성을 분석하고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전파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래 주파수인 테라헤르츠 전파모델을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5G는 디지털 헬스부터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면서 산업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 회장)전 세계 디지털 혁신은 5세대 이동통신(5G)과 직결될 것이라는 말은 이제 과언이 아니다.2019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한국을 필두로 미국, 중국, 일본 등이 본격적으로 5G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많은 전문가들은 올 한해에는 스마트폰의 빠른 데이터 사용에 집중했던 4G에서 '4G보다 20배 빠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게이미피케이션포럼이 주최하는 ‘제12회 게이미피케이션 오픈 포럼’이 개최된다.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라운드홀에서 ‘5G시대의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기술로 5세대 이동통신(5G)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게이미피케이션의 적용 사례 및 가능성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포럼은 유니크굿 송인혁 대표의 ‘5G시대의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 현황과 미래’에 대한 발제로 시작하며, 이어 숭실대학교 김
[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이번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저작물의 공정한 유통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술적인 이슈를 점검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윤태용 원장)한국저작권보호원이 오는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협력해 보호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9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이하 ICOTEC)’를 개최한다.‘카피라이트 퍼스트’를 슬로건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올해 9회째 맞이한 이번 콘퍼런스는 ‘5G 시대, 콘텐츠와 저작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반도체 회사 인텔이 5G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했다.인텔은 “캐나다 토론토의 '피벗 테크놀로지 솔루션'으로부터 2천700만 달러(약 320억원)에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 에지’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스마트 에지’는 데이터를 분할한 뒤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에 저장해 컴퓨터 장비가 이를 더 빨리 처리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5G 통신망에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무선 기지국이나 다른 통신망 장비 근처에 있는 컴퓨터에 분산 저장된다. 이런 데이터 저장 방식을 '에지 컴퓨팅'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스마트폰 각사들이 스마트폰 폼팩터의 새로운 대세로 부상한 ‘접는 폰’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새로운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폴더블폰과 듀얼스크린을 놓고 ‘접는 방식’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샤오미·모토로라(레노버)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폴더블폰을 내세운 가운데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듀얼스크린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가 접히고 열리는 반면 듀얼스크린은 별도의 디스플레이 두 개를 겹쳐 연결하는 형태다. 삼성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IoT(사물인터넷)를 통해 외부에서도 집안 곳곳을 제어하는 이른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은 이제 건설 및 주택 사업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꼽혔다. 하지만 이제 인공지능(AI),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그리고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건설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 IT 산업 현장을 벗어나 이제 건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IoT, 인공지능 뿐 아니라 미래 네트워크 산업 기술의 결정체인 5G(5세대 이동통신)가 건설 산업에 적용되며 명실공히 스마트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드론과 IoT(사물인터넷) 그리고 5G(5세대 이동통신)가 국내 건설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나섰다.LG유플러스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생활권 조성 현장에서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한다.LG유플러스와 LH는 세종 5-1 생활권 83만평에 이르는 국가 지정 스마트시티 건설 지역에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 전용 5G망을 도입키로 협의했다.스마트건설의 기본 계획은 ▲5G 기반 중장비 원격제어 ▲드론을 활용한 측량 및 공정관리 ▲지능형 CCTV 및 IoT 센서를 통한 안전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발표한 만큼 우리나라는 타 국가보다 빠른 5G 망 구축과 조기 레퍼런스 확보, 그리고 안정적인 5G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김지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지난 4월 3일 우리나라가 5G(5세대 이동통신) 1호 가입자를 개통하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기업용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고 지난 2014년 정부가 5G 조기 상용화를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으로 지목한 바 있다. 게다가 이보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재 3대 미래 트렌드를 말한다면 ▲디지털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으로 바라보면 됩니다. 이들 모두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인 요소로 적용되는데 이는 자동차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중심의 변화를 꾀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IT기업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K-디지털 기술 박용현 연구원)지난 2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고도화된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의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무엇보다 내달 공식 오픈에 나선 5G 테스트베드는 차세대 지능형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날로 치열해지는 미·중 무역 전쟁은 이른바 ‘트럼프 대(對) 화웨이’ 구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국의 대표기업 화웨이가 처한 상황은 결코 만만치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면 대결을 선언한 가운데 부품 조달 차질을 비롯해 미국의 눈치를 보는 서방 기업들의 거래 중단 조치까지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것.화웨이는 “낙관하고 자신한다”며 일단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미 정부의 날선 압박에 내심 초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화웨이, 웨어러블 기기 출하대수 4배 성장 생존위기라는 말까지 나오
[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기자] 지난 2007년, 스티브잡스가 아이폰 1세대 프리젠테이션에서 손가락을 펼치며 화면을 좌지우지하는 모습에 전세계가 환호했다.이후 수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스마트폰 기술의 집약체를 선보였고 12년이 흘렀다. ‘혁신은 없다’는 우려와 달리 각 기업들이 디스플레이를 펼치며 스마트폰 시장에 분수령을 터뜨리고 있다.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접는 스마트폰 경쟁구도를 펼치는 한편, LG전자가 듀얼스크린이라는 맞불을 놓는 상황이다.각사의 디스플레이 전략과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가
SK텔레콤, AI솔루션 ‘슈퍼노바’ 공개 나서[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 기자] “최근 시장흐름을 보면 방송과 통신 서비스 융합에 따라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넘어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MMC 2019를 통해 다양한 시장선도 사업자들과 5G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입니다.”(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3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NC 행사장에 전시관을 구축하고 한국의 5G(5세대 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주요 신흥시장에서 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중국 등 중화권 경제 감속의 규모를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애플)의 매출 감소 대다수는 중화권에서 발생했습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였던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시장 포화 상태 속에서 어렵게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판매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애플이 화웨이에 밀려 3위로 주저앉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유사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Verizon Wireless)과 공동으로 내년 상반기에 제5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이하 5G) 스마트폰을 미국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씨넷(CNet)·기가진 등 해외 IT매체들이 3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양사는 12월 4일~6일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Qualcomm Snapdragon Technology Summit)에서 '5G 컨셉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모델에는 퀄컴의 미공개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5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