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에 물려줄 최후의 지식은 무엇인가?"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만일 기존의 모든 과학 지식을 송두리째 와해시키는 일대 혁명이 일어나,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지식이 단 한 문장밖에 남지 않는다면, 그 문장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노벨물리학 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이 남긴 유명한 질문이다.※ 리처드 파인만(Richard Phillips Feynman·1918년~1988년)미국의 물리학자로 평생 학문을 연구하며 물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1965년 양자 전기역학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자유롭고 창조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난 7월 국내 연구팀이 상온·상압 초전도체(超傳導體, superconductor) 'LK-99'를 개발했다고 발표하면서 진위 여부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퀀텀에너지연구소 및 한양대 연구팀은 7월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LK-99' 관련 논문을 동료 검증 없이 공개했다. 이 결과가 사실이라면 다양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꿈의 물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상 입증과 관련한 신중론, 나아가 오류 및 조작 가능성에 무게를 둔 회의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 'L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우주의 은하 중심에서 태양 질량의 300억 배가 넘는 초대질량 블랙홀((Black Hole)이 새롭게 발견됐다. 영국 더럼대학 물리학자인 제임스 나이팅게일 박사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견된 블랙홀 중 가장 큰 축에 속하는 대형 블랙홀을 확인했다고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보(MNRAS)에 발표했다. 이 블랙홀은 태양 300억개분의 질량을 가지며 지구에서 27억 광년 떨어진 은하의 중심에 존재한다.연구팀에 따르면 문제의 블랙홀은 지구에서 약 27억 광년 떨어진 아벨(Abell) 1201 은하단 중심에 존재하며 질량은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삼성전자가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2(Samsun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 2022, 이하 SSDC)'의 개막을 알렸다.15,16일 이틀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되는 'SSDC 2022’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부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어온 행사다.지난 2년 동안은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로 운영된 ‘SSDC 2022’는 역대 행사 중 최다 인원인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삼성전자가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SDC') 2022'를 내달 15일 개최한다.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2014년부터 ‘SSDC’를 개최해 왔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오픈소스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전 분야로 확대으며, 올해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SSDC 2022’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발표할 수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사내 개발자들도 대거 참여해 소속과 상관없이 자유롭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서울의 첫 인상이며 중심지인 서울역에서 작가와 시민이 함께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민관협력사업에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현재 진행 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도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의 허브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습니다.” (한화건설 김만겸 부사장)서울의 역사적인 관문으로 꼽히는 서울역에 공공미술 문화공간이 마련됐다. 문화예술 작가와 일반시민이 서울역사 내 주차램프를 활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도킹 서울(Docking Seoul)’이 개장했다.서울시가 주관하고 한화건설과 한화커넥트, ㈜서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라인게임즈 신작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신규 항해사 8명을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업데이트는 지난달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첫번째 콘텐츠 추가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등 과학 테마의 항해사 총 8명이 새롭게 등장한다.S급 항해사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한 16세기 대표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는 ‘측량사’로 등장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탐험에 유리한 각종 효과와 높은 척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20년 화성 지하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시된 이후에도 화성에서 생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인류는 생명이 탄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생명 가능 지대(habitable zone, HZ)'에 존재하는 다양한 행성을 발견해 오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 천체물리학자인 사샤 칸츠(Sasha Quanz) 박사는 이 대학이 진행하는 우주 관련 프로젝트 기자회견 중 "25년 안에 태양계 밖에서 생명을 찾을 수 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취리히 공대는 최근 '생명의 기원과 유포 센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가 인위적으로 배출됨에 따라 지질학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와 연구팀은 파멸적인 온난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온난화는 이미 인류의 제한 목표를 넘어설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은 지구가 아닌 우주 공간으로 눈을 돌려 우주에서 반사막으로 태양광을 차단하는 '스페이스 버블(우주거품,Space Bubble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재의 노력으로는 기후변화를 충분히 억제할 수 없는 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21년 2월 화성에 착륙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일식 모습을 선명한 영상으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아래가 NASA 제트추진연구소가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이다. 화면 중앙에 크게 찍혀있는 것이 태양이다. 화성의 위성 가운데 하나인 '포보스'가 태양 오른쪽 상단으로 진입해 겹치기 시작한 후 아래쪽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포보스는 달보다 훨씬 작은 지름 20km 정도의 천체로 울퉁불퉁한 형태를 하고 있다. 크기가 작아 달과 태양에서 볼 수 있는 개기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프랑스 물리학 연구팀이 465일간 비눗방울을 터지지 않고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성과를 '영원한 비눗방울(everlasting bubbles)'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했다논문은 학술지 ‘피지컬 리뷰 플루이드(Physical Review Fluids)'에 게재됐다. 비누와 같은 계면활성이 높은 물질이 물에 녹으면 표면장력이 약해져 거품이 생기기 쉬워진다. 일반적으로 거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분이 증발해 수분 이내에 터져버린다. 2017년 프랑스 물리학자 유스라 티모르네이(Yousra T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을 파괴할 방법은 없을까? 영화 '아마겟돈'은 지구와 충돌할 소행성 내부에 핵폭탄을 설치해 폭발로 궤도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최근 미국 연구팀이 영화처럼 핵폭탄으로 소행성을 파괴하는 계획이 유효하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결과는 국제우주학회지 ‘악타 아스트로노티카(Acta Astronautica)에 게재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 근거리 소행성만 약 1만6000개에 달하고, 잠재적 충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정부가 UFO, 즉 미확인비행물체 관련 조사를 오랫동안 진행해온 것은 공공연한 금기였다. 인류의 UFO 목격담은 냉전 구도 속에서 정부 기관에 의해 차례로 부정되고 축소되고 은폐된 역사이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2021년 6월 드디어 미국 정부가 UFO의 실체를 인정한 최초의 공식 조사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번 보고서는 UFO 음모론이 드디어 낙인을 벗었다는 의미에서 UFO 전문 추적기자 레슬리 킨을 비롯해 오랜 UFO 연구가들의 염원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물론 UFO와 외계와의 관련성은 명확
[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과학으로 세상에 접속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독자들이 신작을 손꼽아 기다려온 베스트셀러 작가 정재승 교수의 을 오디오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뇌 과학자의 인생 특강을 생생하게 즐기시길 바란다." (문태진 윌라 대표)윌라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역사소설 를 비롯해,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인 매트 헤이그의 ,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간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320만 년 전 인류의 최초 조상 격인 ‘루시(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탄생했다. 엄밀하게 따진다면 인간보다 원숭이에 가까웠던 루시는 시대가 거듭날수록 뇌의 기능을 활용,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사물을 지배하는 최상의 포식자가 됐다.하지만 지구상 모든 생물체 가운데 최상위 포식자로 올라선 인간도 ‘뇌’ 활용의 한계점에 도달했다. 뇌 기능을 통해 인류의 문명을 성장시켰고 산업화를 이뤄낸 인간은 어느 순간 뇌를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바로 ‘인공지능(AI)’이다.문제는 인간이 만들어 낸 인공지능의 수준이 앞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 중 한명인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 그가 발표한 상대성이론은 20세기에 발표된 가장 유명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물리학에서 상대성이론은 일반적으로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을 합쳐서 지칭한다. 전자는 아주 빠른 속도, 즉, 광속에 가까운 수준으로 운동하는 물체의 운동학(kinematics)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후자는 아주 무거운 물체가 주위에 미치는 힘을 다루는 동역학(dynamics)의 영역이다.현대 물리학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천문학에서 동물학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컴퓨터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가 과학 발전에 기여한 컴퓨터 기술 10선을 발표했다. ◆ 1: 프로그래밍 언어의 선구자 'FORTRAN'초창기 컴퓨터는 지금처럼 유저 친화적 운영체제가 아니었다. 펀치 카드를 사용해 코드를 수동으로 입력해야 했으며, 코드 작성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다. 그러나 1950년대 IBM이 개발한 포트란(FORTRAN)의 등장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프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치는 국제 광통신망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적대관계였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최근 화해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인도와 유럽을 잇는 대규모 광통신망 프로젝트를 구상하던 구글이 중간노선에 양국을 포함시키기 위한 기회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이스라엘 관계 개선 분위기에 사업기회 노리는 구글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지 않아, 양국을 연결하는 광통신망도 구축되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옷을 벗은 채 거리로 나가 유레카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일화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 아르키메데스(Archimedes, BC287~212).당시는 물리학과 철학이 분리되지 않은 시대여서 물리학 이론은 철학적 용어로 설명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아르키메데스는 물리학·역학·수학 분야의 정확한 이론과 연구에 평생을 바친 헬레니즘 시대의 천재 자연 과학자이자 수학자다. 그는 천문학자인 피디아스 아들로 그리스의 시칠리아섬 시라쿠사(Siracusa)에서 태어나 생애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다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우주비행사들이 먹을 식품 등이 실린 우주 화물선 '시그너스 캡슐(Cygnus Capsule)'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미국우주항공국(NASA) 화물시설에서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고 있다.이 화물선에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우주비행사 3명이 요청한 체다치즈, 신선한 과일과 야채, 초콜렛, 3종류의 젤리 등이 실렸다.인간이 우주를 탐험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우주정거장에는 우주과학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실험 장비는 물론 우주비행사들의 생존과 직결된 식품 등의 보급품이 전달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