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강타한 일본에서 수십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일 년치 강수량의 3분의 1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단 이틀 만에 쏟아지며 곳곳에서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하기비스가 그동안 비교적 태풍 피해가 적었던 일본 수도권 지역을 강타하면서 예상 이상의 피해를 불렀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에 있던 방사능 오염 폐기물 일부가 엄청난 폭우로 강으로 흘러들어가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일본 정부는 13일 재해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