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독일 도이체 텔레콤 산하 미국 3위 이통사 ‘T모바일’과 일본 소프트뱅크 산하 미국 4위 이통사 ‘스프린트’의 합병이 무산됐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미국 이통업계 재편”이라는 원대한 구상에도 제동이 걸렸다.스프린트는 미국 이통사지만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회장이 2013년 2조엔(약 20조2천억 원)에 인수했다. 소프트뱅크의 스프린트 지분율은 80% 수준이다.◆ 스프린트-T모바일 합병 결렬 공식 발표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4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