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탈리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인간의 태반에서 마이크로 플라스틱(미세 플라스틱)을 검출했다. 모체에서 온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태반을 통해 발달중인 태아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구팀은 큰 우려를 표했다.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이름 그대로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다.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뿐 아니라 치약이나 각질 제거 타입의 클렌저 등에서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서 일회용 종이컵에서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대량으로 방출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로마 테베레섬(Tiber Island)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