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3일 나흘간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다.


개막전으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이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파72·7158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군인 신분의 선수들이 참가한다는 점이다. 올해 세계군인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실전감각의 유지를 위해 군의 요청을 KPGA가 받아들인 것이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소속된 맹동섭(28)·허인회(28)·방두환(28)·박은신(25)·박현빈(28)·양지호(26) 등이 참가한다.


허인회의 경우 K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도 1승을 올려 상승세를 타면서 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이동민(30·바이네르)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동민은 프로 데뷔 6년 만에 지난해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내 투어 8승의 김대섭(34·NH투자증권)과 5승의 김형태(38)·홍순상(34), 3승의 김대현(27·캘러웨이), 지난해 매일유업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군 황중곤(23·혼마)도 참가해 모두 150명이 샷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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